↑ 아내의 맛 함소원 사진="아내의 맛" 방송 캡처 |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94회분은 닐슨 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9.9%를 기록했다. 또한 분당 최고 시청률은 11.5%을 나타내며 火 예능 왕좌의 진수를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진지 부부의 ‘부부 생활 1일’, 희쓴 부부의 ‘벚굴 완판 기념 먹방’, 남승민-영탁-정동원-이찬원의 ‘옥탑에 퍼지는 흥가락’ 함진 부부와 중국 마마의 ‘이사는 추억을 남기고’가 그려지며 시간을 순삭시켰다.
함소원과 중국 마마는 돼지 반 마리를 사들고 집으로 돌아온 후 마마는 부엌으로 곧장 직행, 돼지를 풀고 5가지 음식을 요리하겠다는, 한풀이 요리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함소원은 마마를 도와 고기 썰기부터 돼지 귀지 닦기까지 물심양면 보조하며 마마의 향수병을 날려주기 위해 노력했다.
함진 부부와 중국 마마는 오랜만에 고기 가득한 상에 둘러앉아 배부르게 밥을 먹었고, 함소원은 2년 후 마마 환갑잔치 때 거대한 한 상을 차려드리겠다고 약속했다.
하루가 지나고 대망의 이삿날, 함소원은 세월이 묻은 97년 미스코리아 띠, DVD 커버 촬영 때 입은 비키니로 추억을 곱씹었고, 좋은 일만 가져다주었던 집을 떠나며 눈물을 훔쳤다.
새집에 들어가기 전 장작패기로 액운을 물리친 세 사람은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