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캐스팅’ 최강희, 이상엽, 유인영, 이준영, 김지영, 이종혁, 최영훈 감독 사진=SBS |
22일 오전 SBS 새 월화드라마 ‘굿캐스팅’의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 방지 차 온라인으로 생중계 됐다. 이날 현장에는 최강희, 이상엽, 유인영, 이준영, 김지영, 이종혁, 최영훈 감독이 출연했다.
‘굿캐스팅’은 국정원 현직에서 밀려나 근근이 책상을 지키던 여성들이 어쩌다 현장 요원으로 차출된 후 초유의 위장 잠입 작전을 펼치면서 벌어지는 ‘사이다 액션 코미디 드라마’다.
연출을 맡은 최영훈 감독은 ‘굿캐스팅’을 “유쾌한 유머와 상쾌한 로맨스 통쾌한 액션이 있다”고 명쾌하게 설명했다. 그는 “원래 제목이 ‘미스캐스팅’이었다. 미스 캐스팅된 오합지졸을 모아서 작전을 성공시킨다는 거다. 배우들을 모아놓고 일하다 보니 미스캐스팅이라고 나가면 제가 죄송하더라. 그래서 제목을 바꿨다. 그래서 너무나 좋은 합을 보여줬다. 레전드 캐스팅이라고 생각한다”며 배우들의 합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 ‘굿캐스팅’ 최강희, 유인영, 김지영 사진=SBS |
최강희는 극중 국정원 요원 백찬미 역을 맡아 강도 높은 액션신을 펼친다. 이에 최강희는 “액션신 너무 재미있었다. 한 달 전부터 액션을 배웠는데 감독님이 안전을 신경써주셔서 재미있게 찍었다”며 “비가 오는 액션신을 밤새도록 찍었는데 춥지도 않고 재미있었다. 액션 꿈나무라고 불러달라고 하기도 했다. 이 드라마 끝나고도 액션에 도전하고 싶다”며 액션신에 대한 즐거움을 전했다.
최강희와 함께 국정원 요원을 맡게 된 황미순 역의 김지영은 “ 황미순은 일과 가정을 병행하는 여자의 고충을 잘 표현했다. 국정원에서 요원대로 일하지만 집안 내에서 아이이 교육 문제, 왕따나 이런 고충들이 표현된다. 양분돼서 잘 표현됐길 바란다. 충분히 느끼면서 했다”고 말했다.
김지영은 실제 황미순 역을 소화하기 위해 체중 12kg 증량했다고. 그는 “저의 데뷔 최초 액션 연기다. 감독님이 살도 많이 찌워오라고 했는데 현재 반도 못 뺐다. 살도 찌우고 액션스쿨에서 연습했는데 감독님이 현장에서 액션을 시키지 않았다. 준비한 것에 비해서 못했다. 액션을 많이 할 게 없다”며 나름의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리고 또 한 명의 국정원 요원 임예은으로 분한 유인영은 “까칠한 차도녀 역할을 많이해서 새로운 캐릭터나 연기에 목말라 있었다”며 “대한민국 드라마에서 볼 수 없는 캐릭터 중 하나가 악의 없는 유인영이라고 하더라. 악의 없이 귀엽고 사랑스러운 캐릭터하게 돼 감사했다”며 새로운 캐릭터를 소화하게 됐다며 만족해 했다.
↑ ‘굿캐스팅’ 이상엽, 이준영,이종혁 사진=SBS |
이종혁은 ‘굿캐스팅’ 호흡에 엄지를 치켜들며 “이종혁과 저희 조합이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유쾌, 상쾌 통쾌”라면서 “각자 부족한 면이 있지만 재미있으면서도 임무는 모두 수행한다. 지켜 보는 재미가 있다. (저희의 조합은) 10점 만점에 10점이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최영훈 감독은 “‘굿캐스팅’은 숨은 잠재력이 있는 캐릭터,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잠재력을 발휘하고 그것을 통해서 선하고 유쾌한 영향력을 널리 퍼트릴 수 있는 스토리다. 가장 중요한 가치가 선함과 유쾌함이다”면서 “어려울수록 유쾌하게 넘어갈 수 있는, 서
유쾌, 통쾌, 상쾌한 액션을 선보일 ‘굿캐스팅’, 시청자들의 마음도 한 방에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오는 27일 첫 방송.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