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캐스팅’이 여성 캐릭터 중심의 유쾌한 ‘사이다 액션’을 예고했다.
22일 오전 11시 SBS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SBS 새 월화드라마 ‘굿캐스팅’ 제작발표회가 생중계됐다.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최영훈 PD를 비롯해 최강희, 이상엽, 유인영, 이준영, 김지영, 이종혁이 참석했다.
최영훈 PD는 ‘굿캐스팅에’ 대해 “유쾌한 웃음과 상쾌한 로맨스, 통쾌한 액션이 있는 작품”이라고 소개하며 "제목이 원래 '미스캐스팅'이었다. 오합지졸을 모아서 작전을 성공시킨다는 의미였는데, 배우들을 모아놓고 보니 ‘미스캐스팅’이라고 이야기가 나가면 제가 미안하더라. 그래서 ‘굿캐스팅’이라고 제목을 바꿨다"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이어 배우들의 작품 출연 결심 계기를 들어볼 수 있었다. 먼저 이상엽은 “최강희 씨가 상대역이라고 해서 다 믿고 출연을 결심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최강희는 “예전에도 들었는데 너무 고마운 이야기"라고 화답하며 "저는 이 대본을 바닷가에 바람 쐬러 가는 김에 봤는데 한 숨에 다 봤다. 너무 재미있더라”라고 말했다.
또 김지영은 “다들 마찬가지겠지만, 즐겁게 연기를 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면 선택하는 것 같다”라고 했고, 유인영은 “지금까지 해온 캐릭터들이 화도 슬픔도 많았는데, ‘굿캐스팅’은 너무 따뜻하고 행복하더라. 임예은이라는 캐릭터를 잘 소화해보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최강희는 '센 캐릭터'에 대한 부담감이 없었느냐는 질문에 "‘하고 보자’했는데, 사실 쉽지 않았다. 제가 욱하거나 화가 많은 편이 아니라, 그런 것을 올리는 것이 어려웠다. 다만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부분은 있더라”라고 말했다.
액션 연기에 대해서는 “액션신 촬영이 너무 재미있더라. 비가 오는 액션신을 밤새 찍은 적이 있는데, 춥지도 않고 너무 재미있더라. ‘액션 꿈나무’라 불러달라고 했다. 이 드라마 끝나고도 계속해서 액션에 도전해보고 싶다”라고 밝혔다.
김지영은 “살도 많이 찌우고, 액션 스쿨도 다니며 준비를 많이 했다. 그런데 감독님 정확한 콘티 안에서 디렉션을 주셔서 준비한 만큼 다 못 보여드린 것 같다. 평소 작품에 들어갈 때보다 12kg~13kg 가량이 쪘는데, 아직 6kg 밖에 못 빼서 큰일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간 ‘차도녀’ 역할을 많이 맡았던 유인영은 이번 작품을 통해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인물로 분한다. 유인은은 “새로운 캐릭터에 목말라 있었다”면서 “이번에는 악의 없이 귀엽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연기해서 너무 행복했고 감사했다”라고 미소 지었다.
작품 관전 포인트도 들어볼 수 있었다. 최강희는 “힘 센 사람들이 뭐든 일을 해치우는 것이 아니라, 여자들이 통쾌하게 싸워주고 이겨주고 울어주고 하니까 보는 분들이 대리만족하실 것 같다”라고 자신했다.
최영훈 PD는 “저는 가장 중요한
한편 ‘굿캐스팅’은 오는 27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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