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방송인 허지웅이 최근 건강악화를 고백해 주위의 걱정을 산 가운데, 건강 상태에 대해 언급했다.
허지웅은 22일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에 "오늘도 라디오 출근했다가 건강 걱정하는 말씀들 많이 들었다"면서 "상태 굉장히 좋다. 추적검사 결과도 괜찮을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허지웅은 "절 보고 용기 얻는다는 환자와 가족 여러분, 열악한 환경에도 봄꽃처럼 버티고 있는 가난한 청년들 두고 어디 갈 생각 없다. 늘 최선을 다해 건강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청년들이 나같은 20대를 보내지 않게 하겠다는 계획들도 포기 안한다. 혈액암 환자 가족들에게 도움 드릴 수 있는 다른 계획들도 세우고 있다. 알려드리게 되면 함께해달라. 고맙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허지웅은 13일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에 "제가 봐도 표정이 안좋다. 최근 몇주간 연이어서 신변에 좋지 않은 일이 있었다. 그 때문에 스트레스에 시달리다보니 건강이 갑자기 나빠졌다"라며 "다음달 초 정기 추적검사를 받는데 마음이 복잡하다. 여러분 남은 사회적 격리 기간동안 스트레스 조심하시고 늘 건강하세요"라고 건강악화를 고백해 걱정을 자아냈다.
이후 허지웅은 14일 방송된 SBS 러브FM(103.5Mhz) ‘허지웅쇼’를 진행하며 건강 악화와 관련해 속내를 털어놨다. 허지웅은 "마음에 안드시는 분들이 소위 악플이라고 하는 걸 남겼다. 수위가 너무 강하고 부모님과 제 건강에 대해 조직적으로 몇백건씩 보내니까 영향을 안받을 수 없었다. 또 개인적으로 오래믿고 같이 일했던 분에게 뒷통수를 맞는 일이있어서
허지웅은 지난 2018년 12월 혈액암의 일종인 악성림프종 진단, 투병을 알리며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에 전념했다. 지난해 8월 완치 소식을 알린 허지웅은 방송 활동을 시작하며 대중의 응원을 받았다.
허지웅은 지난달 30일부터 SBS 러브FM(103.5Mhz) ‘허지웅쇼’ DJ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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