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가해 의혹에 휘말린 김유진 PD가 출연 중인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를 자진하차 한 가운데, 기존 연출작으로 알려졌던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은 이미 올해 초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MBC 관계자는 22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김유진PD가 지난 1월 '전참시'를 떠났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김유진PD에 대해 "7개월 정도 일한 프리랜서 PD였다"며 "지난 1월 결혼 준비로 그만 뒀다"고 전했다.
김유진PD는 지난 3월부터 '부러우면 지는거다'에서 이원일 셰프와의 결혼 준비 등 일상 데이트를 공개해왔으나 21일 불거진 학교폭력 가해 의혹 글의 주인공으로 지목되며 누리꾼에 충격을 줬다. 해당 글쓴이는 16살이던 2008년 뉴질랜드 오클랜드 거주 중 김PD 등으로부터 무차별 집단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커지자 김유진PD의 예비신랑인 이원일 셰프 측은 "가장 먼저 깊은 상처를 받았을 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뜻을 전한다"면서 "온라인 상에 게재된 내용은 사실 관계 확인 중이나 사안의 사실을 떠나 해당 글을 게재하신 작성자 분을 찾아 뵙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히며 '부럽지' 자진하차 의사를 밝혔다.
이후 이원일은 물론, 의혹 당사자인 김유진PD도 손편지를 통해 피해자에게 사과했다. 김유진PD는 "저와 관련된 학교 폭력 논란에 대하여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 드린다"며 "사실 여부를 떠나 저의 행동으로 인해 상처를 받고 오랜 시간 동안 아픔을 잊지 못한 피해자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적었다.
김유진PD는 "지금은 저의 해명보다 상처받은 분께 사과가 우선이라 생각하고 있으며 직접 연락드려 사죄하겠다"며 "저를 직접 대면하기 너무 화나시겠지만 제가 진심
하지만 김유진PD를 둘러싼 학폭 의혹을 제보하는 누리꾼의 폭로글이 속속 등장하고 있어 누리꾼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
현재 '부러우면 지는거다' 측은 김유진PD-이원일 셰프 출연분 다시보기 영상을 모두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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