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소희가 ‘부부의 세계’를 통해 ‘트렌드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한소희는 모든 것을 완벽하게 가진 듯 보이지만, 내면에는 끊임없이 의심과 불안이 소용돌이 치고 있는 ‘여다경’ 역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데뷔 이후 가장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대선배 김희애 박해준 역시 한서희의 미모와 연기력을 높이 평가했다. 한서희는 드라마의 미모 축을 담당하고 있기도 하지만, 김희애 박해준 김영민, 박선영 등 쟁쟁한 선배 배우들 틈에서도 밀리지 않는 연기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돕고 있다.
김희애는 24일 오후 열린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한소희는 천상계 미모를 갖고 있지만, 배우로서도 너무 열심히 하고 이미 완성형이다”며 “벌써부터 이런 모습을 보이면 제 나이가 되면 어떤 배우가 될지 상상도 안갈 정도로 완벽하고 열정 넘치는 배우다”라고 칭찬했다.
박해준 역시 “그 친구가 가져온, 홀로 서서 무언가를 해나가는 모습이 ‘여다경’이라는 인물의 자립심과 비슷하게 느껴진다”며 “몰입도도 너무 좋아서 선배로서 제 자신이 부끄러울 때도 있다”고 호평했다.
그가 맡은 ‘여다경’은 분해 지역 유지의 딸로 목표도 꿈도 없이 살아가다 이태오(박해준 분)의 배려심과 능력에 반해 지선우(김희애 분)와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는 인물. 화려한 비주얼에 도발과 초조를 오가지만, 지선우(김희애)와 이태오(박해준)의 이혼 후 그의 비중이 커졌다.
하지만 앞서 출연한 모든 작품을 통틀어도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부부의 세계’는 파급력은 컸다. 이 드라마의 최대 수혜자로 손꼽히며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드라마가 끝나면 연일 포털사이트 실검에 오르고, 그의 과거 사진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TV화제성 분석기관인 ‘굿 데이터 코퍼레이션’에서는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지수에서 ‘김희애’에 이어 2위에 등극, 대세 배우
광고계의 러브콜도 이어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소희 립스틱’, ‘한소희 가방’, ‘한소희 화장품’ 등은 ‘핫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트렌드 아이콘’으로 떠오른 만큼 화장, 패션, 음료, 식품 등 다양한 품목에서 광고제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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