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온이 아내 강성연을 위한 감동의 이벤트를 선보였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는 강성연을 위해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준비한 김가온의 모습을 그렸다.
강성연은 드라마 대본 리딩장에 도착했다. 그는 본격적인 대본 리딩에 나서며 배우 포스를 내뿜었다. 반면 김가온은 두 아들 양육에 진땀을 뺐다.
며칠 후, 강성연이 집에 복귀했다. 그는 "나 얼굴이 너무 좋지 않아?"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해안은 "어떻게 된 거예요?"라며 달라진 강성연 모습에 낯설어 했다.
강성연은 본격적으로 투안이들을 챙겼다. 그는 "남자 셋이 너무 지쳐 보이더라고요"라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강성연은 "다들 소원좀 말해봐"라고 운을 뗐다. 시안이는 돈가스를 먹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강성연은 가족과 함께 돈가스 집에 방문했다. 이어 그는 해안이 소원인 자전거 타기를 들어줬다.
집에 도착한 김가온은 "우리 아까 엄마를 위해 손편지 쓴 거 있지?"라고 운을 뗐다. 김부자는 정성스럽게 작성한 편지를 공개했다. 이어 김가온은 강성연을 위해 꽃까지 준비하며 완벽한 하루를 제공했다.
한편 박애리는 "공연이 취소가 돼서 이 기회에 며느리로서 아내로서 엄마로서 집안일좀 하려고요"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익숙지 않은 탓에 연신 시어머니 혜자를 찾았다. 박애리는 "이제 안 부를 게요"라고 다짐했다. 하지만 그는 연신 혜자를 불렀다. 이에 혜자는 지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팝핀현준은 "오늘 차린 거 보니까 한정식인데?"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애리는 "쉬는 동안 제대로 해보려고요"라고 의욕을 보였다. 이어 그는 자진해서 설거지까지 맡았다. 하지만 불안한 혜자는 부엌에 나타났다. 그는 "내가 다시 할게"라고 말해 박애를 당황하게 했다.
박애리는 집안 청소를 자처했다. 하지만 그는 어색한 청소 솜씨를 선보였다. 이를 본 혜자는 직접 청소를 하게 됐다. 그는 인터뷰에서 "마음은 예쁜데 더 귀찮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애리는 본격적으로 엄마 노릇을 했다. 숙제를 하는 남예술에게 박애리는 "어른이 얘기할 때 눈을 보고 얘기해야 돼"라고 말했다. 그는 끊이지 않는 잔소리를 이어갔다. 이에 남예술은 "빨리 학교 가고 싶고 귀에서 피가 날 거 같아요"라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박애리는 팝핀현준에게 같이 빨래일을 제안했다. 팝핀현준은 능숙하게 수건을 접었다. 하지만 이를 본 박애리는 "빨래도 이렇게 개면 어머니께서 다시 개셔"라고 말했다. 그는 폭풍 잔소리를 이어갔다. 팝핀현준은 "아내랑 말싸움해서 얻을 게 없어 시킬 때 하는 게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라고 밝혀 폭소를 유발했다.
박애리는 "현준 씨도 쉴 때 책을 읽어 보는 게 어때?"라고 팝핀현준에게 잔소리를 이어 갔다. 그는 "내가 있으니까 예술이도 안정되어 보이고 내가 집안일도 하니까 어머니도 좋아하시는 거 같아"라고 동상이몽의 모습을 보였다. 이에 팝핀현준은 "예술이를 위해서 예술이랑 같이 자는 거 어때?"라며 잔소리를 회피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더했다.
한편 김언중은 식사할 틈도 없이 공장에서 일했다. 그는 "요즘 시국에 택배를 많이 시키면서 택배 수요가 많아졌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엄청나게 바빠요"라고 근황을 전했다.
김승현은 "오늘 아빠 공장은 안 가보세요?"라고 운을 뗐다. 이어 "요즘에 택배 주문이 많이 늘어서 바쁘시다고 하더라고요"라고 덧붙였다. 백옥자는 "공장일이 바쁜가 본데?"라고 반응했다. 결국 그는 "부부가 도와야죠"라고 공장으로 향했다.
김언중 동생 김정희 씨가 오빠를 돕기 위해 공장에 방문했다. 백옥자는 "고모가 여긴 웬일이야?"라고 물었다. 김정희는 "오빠 바쁘다니까 밥 챙겨줄 겸 해서 왔지"라고 답했다. 이에 백옥자는 "짤린 거 아니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백옥자는 김정희가 일당을 받았다는 사실에 "나는 그동안 일하고 돈도 못 받았는데"라고 김언중을 압박했다. 김언중은 "형제 관계일수록 돈 관계는 확실히 해야 돼"라고 반응했다. 이에 백옥자는 "나도 그럼 일당 줘"라고 제안했다. 그러자 김언중은 "수금도 못 했는데 어떻게 줘"라고 답했다.
김언중과 백옥자는 거래처에 방문했다. 하지만 그는 틀린 거래 명세서를 들고 갔다. 이에 백옥자는 "뭐 그거 가지고 신경을 써. 사람이 실수할 수도 있는 거지"라고 위로했다. 김언중은 "내가 이제 나이 들었다는 걸 새삼스럽게 드네"라고 자책했다.
김언중은 두 번째 실수를 했다. 이를 본 백옥자는 "봐요, 당신은 언제까지 공장일 할 거예요?"라고 물었다. 김언중은 "죽을 때까지 해야지. 나 강철 인간이잖아"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백옥자는 "그만해도 되지 않아?"라고 재차 물었다. 이에 김언중은 "수빈이 시집갈 때 내가 뭐라도 해줘야 되잖아
한편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는 신세대 남편부터 중년 그리고 노년의 남편까지! 스타 살림남들의 리얼 살림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15분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