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지혜가 액션영화 '슬레이트' 주연으로 발탁됐다.
27일 소속사 화인컷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안지혜는 영화 '슬레이트' 주연으로 캐스팅 됐다. '슬레이트'는 조바른 감독의 두 번째 장편 상업영화로 주인공을 꿈꾸는 3류 액션배우 지망생이 촬영장에서 우연히 칼이 지배하는 평행세계로 들어가게 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일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다.
안지혜는 극 중 평행세계에서 약한 자들을 구하기 위해 다양한 고수들을 하나씩 물리치며 절대 무림 고수가 되는 역할을 맡아 리얼 검술 액션을 펼쳐 보일 예정이다.
안지혜는 아크로바틱, 검술, 국궁, 승마, 수영, 댄스, 기계 체조 등 액션에 대한 모든 것을 직접 소화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갖춘 배우로 2016년 방영된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리얼 검술액션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조바른 감독은 "코믹하면서도 섬세한 내면을 표현하고 대역 없이 모든 검술 액션을 소화할 배우를 찾고 있었는데, 안지혜 배우는 모든 조건을 충족시킨 유일한 배우였다. 안지혜 배우의 에너지와 견고한
안지혜는 드라마 '맏이'에서 주연으로 데뷔한 뒤 '닥터프로스트' '쓰리데이즈' '운명과 분노' 등 안방 극장에서 활약해왔다. 지난해 영화 '아워바디'에서 현주 역할을 맡아 최희서와 호흡을 맞췄다.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