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윤아가 남편 설경과의 불륜설 질문에 발끈한데 대해 누리꾼들이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송윤아는 지난 26일 송윤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북챌린지' 동참 게시물을 올렸다. 이를 본 한 누리꾼이 "배우님 궁금한게 있어요 진짜 불륜아니예요?"라는 불륜 의혹 댓글을 달자 송윤아가 일침을 가하는 이례적인 반응을 보인 것.
송윤아는 "살면서 착하게만, 바르게만 살아지지는 않겠지만..도덕적으로도 해서는 안될 일들이 있다"면서 "저 역시 그런 나쁜 일은 안 해왔다고 자부하면서 살고 있다. 그렇게 살아도 안 된다"고 글을 남겼다.
이어 송윤아는 "여쭤보신 질문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일이다"라고 지적하며 "모두가 힘든 요즘 힘내시고 늘 좋은 일 함께하시길 바란다. 이 질문은 지워주시겠나? 제가 지워도 되겠느냐"고 정중하지만 따끔하게 물었다.
송윤아의 요청에도 이 댓글은 삭제되지 않다가, 27일 오전 10시 쯤 사라졌다.
이 댓글과 송윤아의 대응에 대해 누리꾼들은 갑론을박을 볼였다. '댓글을 단 누리꾼이 무례하다'는 반응과 '그래도 송윤아의 반응이 과했다'는 입장으로 나뉘어 온라인에서 설전을 벌이고 있다.
한 누리꾼은 "배우의 사생활이다. 상관없는 게시물에 공개적으로 사적인 질문을 올리는 것은 상식적이지 않은 일"이라며 "이혼 후 결혼했고 둘만이 아는 일이다. 우리가 왈가왈부할 문제 아냐"라는 글로 불륜설을 제기한 누리꾼을 지적했다. 또 한 누리꾼은 "사실 확인도 안 되는 일로...불쾌하겠네요. 단호하게 대처 잘하셨어요"라며 송윤아를 두둔했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다른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무례한 질문인 건 맞지만 직접 대응하는 건 좀 과했다"라며 "말도 안 되는 소리엔 때로는 무시로 대응하는 것도 방법"이라는 의견을 표현했다. 다른 누리꾼 또한 "이 일로 루머가 수
송윤아는 지난 2009년 배우 설경구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설경구는 1996년 일반인 여성과 결혼했으나 2006년 이혼, 송윤아와 재혼했고 이후 불륜설에 시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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