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생활의 달인’의 돈의 달인이 동전은 만들어진 연도에 따라 액면가보다 비싼 가치를 가진다고 했다.
27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생활의 달인’에서는 돈의 달인이 출연했다.
이날 달인의 사무실에는 귀한 물건이 가득했다. 사극에서 소품으로 쓸 법한 옛날 돈부터 캡슐이 씌워진 현재 동전까지 있었다. 달인은 캡슐에 대해 “공기가 안 들어가 변색 안 되고, 떨어뜨려도 마모가 안 된다”면서 “캡슐 보존이 유행이다”고 했다.
달인은 1998년도에 만들어진 500원 동전은 현재 가치가 200만원이라고 했다. 1998년도의 500원은 동전 모으는 사람의 마지막 코스였다. 달인은 이 500원짜리가 비싼 이유로 IMF라고 설명했다.
달인은 당시 은행이 500원짜리 동전을 8000개 생산했다고 했다. 달인은 IMF로 “다들 저금통 깨고 은행에 갖다줘서 동전들이 시중 은행으로 들어왔다”며 “그래서 한국은행에서 양이 넘치니까 발행량을 줄여서 가격이 폭등했다”고 설명했다.
달인은 1987년에 나온 5원짜리 동전도 공개했다. 30년 넘게 밀봉된 동전이었는데, 제작진의 요청으로 공개하는 것이었다. 달인은 “34년 만에 공개한다”고 했다. 달인은 “이건 미사용 동전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달인은 10원짜리 중 가장 귀한 10원짜리를 공개했다
달인은 지폐는 코팅하면 안 된다고 했다. 코팅을 하면 뜯을 수가 없기 때문이었다. 달인은 “코팅기에 들어가면 열이 가해져 뜯으면 돈도 같이 찢어진다”고 설명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