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유민상, 김민경이 출연해 역대급 퀴즈와 먹방을 선보였다.
27일 방송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잘 먹는 개그맨 유민상, 김민경이 출연해 퀴즈와 함께 입담을 과시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개그맨 유민상과 김민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특히 김민경은 “먹을 게 없으면 머리가 돌아가지 않는다”라며 사전 제작진에게 문제를 맞추면 자장면을 주문하겠다고 선언해 웃음을 안겼다. 정형돈은 김민경에게 ‘민경 장군’이란 별명을 지어준 주인공으로 지극한 후배사랑의 면모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서 본격적인 퀴즈 대결이 펼쳐졌다. 첫 번째 문제는 ‘할리우드 대표 근육남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말한 ‘지방’의 정의를 묻는 질문에 다양한 오답이 투척되다가 김민경이 “살이 흔들린다면 지방이다”라고 맞춰서 자장면 주문에 성공했다.
무엇보다 유민상은 최근 '개그콘서트'의 '절대(장가)감 유민상' 코너에서 커플로 활약,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배우 김하영과 열애설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제가 여자분들에게 낯가림이 심하다”면서도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다. 연락처를 주고받고 SNS 친구도 됐다”고 조심스럽게 고백했다.
두 번째 문제는 음식 먹을 때 연인들이 하는 닭살 행동 1위를 묻는 질문이었다. 이에 민경훈이 “빨대 하나로 같이 먹는 것”이라고 정답을 맞췄다. 김용만은 “닭살은 연인이 아닌 사람들이 아닌 경우 봤을 때 꼴불견”이라고 정리했다.
이어진 세 번째 문제는 국민 간식 스틱 소시지의 재료를 묻는 것이었다. 유민상과 김민경은 명태살로 만들어졌다고 가볍게 맞춰서 문제아들을 경악케 했다. 이에 두 사람은 “다 아는 줄 알았다”면서 오히려 어리둥절해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탄탄한 허벅지의 소유자가 뇌 건강도 좋다’는 상식에 허벅지 씨름으로 화제를 모은 김민경과 문제아들의 허벅지 씨름 빅 매치가 성사돼 큰 재미를 선사했다. 김민경은 민경훈, 김용만을 가볍게 제압하며 압도적인 허벅지의 힘을 과시했고, 민경훈은 "주리를 트는 것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케 했다.
정답 고공 행진으로 유민상과 김민경은 배달된 자장면과 탕수육 먹방을 진행하면서 퀴즈를 푸는 역대급 진행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마음 문제는 독일의 식욕 억제 그릇으로 다이어터들에게 인기 있는 그릇 역시 김민경이 답을 맞춰 놀라움을 샀다. 김민경은 개미떼가 몰려 있는 그릇을 잡지에서 봤다고 전했다. 실제 디자인된 그릇을 본 출연진 모두 기겁했지만 김민경은 “진짜가 아니니까”, 유민상은 “원효 대사의 해골물 같은 것”이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김민경은 전날 임신 꿈을 꿔서 대박이라며 기쁨을 만끽했다.
이서서 두 사람은 아파도 힘을 내려면 밥을 먹어야 한다고 말해 먹신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기억력 좋은 까마귀 문제에서는 유민상이 정답을 빗겨나갔고, 송은이가 가장 근접한 답으로 맞췄다. 출연진들은 까마귀에게 해코지하면 5년을 기억한다는 말에 모두가 “잘해줘야겠다”라며 놀라워했다.
마지막 문제는 20년 넘게 자식을 배웅하는 부모님 모습을 찍은 미국 사진작가의 사연이었다. 답을 아는 민경훈이 힌트를 줬고, 유민상이 정답을 맞췄다. 이어서 부모님
하지만 김민경은 이내 어머니가 고향에서 추어탕집을 하신다고 다시 먹방으로 화제를 돌려서 울다가 웃다가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