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지수가 드라마 '365'를 떠나보내는 가슴 뭉클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
MBC 월화드라마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이하 ‘365’)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선사한 김지수가 소속사 나무엑터스를 통해 종영 소감을 밝혔다.
김지수는 “’365’가 끝났다는 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 힘들었던 촬영 기간 내내 항상 웃는 모습으로 함께해준 김경희 감독님, 모든 스태프분들, 그리고 배우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의 위기 속에서도 모두 건강하고 안전하게 촬영 마칠 수 있어 감사했다. 모든 순간이 행복했고, 저희 ‘365’를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신 모든 시청자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지수는 극중 정신과 전문의이자 11명의 인물들을 ‘리셋’으로 초대한 이신 역을 맡아 매 회 소름 끼치는 연기력으로 반전을 선사했다. 김지수의 섬세하면서도 심도 있는 연기력으로 재탄생된 ‘이신’은 그의 인생 캐릭터 경신이라는 호평까지 이끌어냈다.
‘365’ 초반부터 마지막까지 이신이라는 존재는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방송 초반 리셋터들을 진심으로 위하는 듯한 모습으로 시청자들까지 자신의 편으로 만들었던 그는 이야기 중반부, 흑화된 모습으로 반전을 선사했다. 리셋터들이 죽음의 공포에 떨고 있는 상황을 즐기는 듯한 그의 모습은 모든 사건의 범인이라는 의혹을 받으며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하지만 이 또한 진실이 아니었다. 이신이 과거 리셋을 통해 연쇄살인범의 피해자들이었던 리셋터들을 구해줬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더불어 아픈 딸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리셋을 거듭했다는 안타까운 사연도 드러나면서 그에 대한 시청자들의 오해는 일단락되는 듯 했다. 하지만 그런 안도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 최종회는 28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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