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SNS 성범죄를 다룬 영화에 출연한 한 조연 배우 A씨가 몰카(몰래카메라) 범죄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해당 영화 제작사 측이 입장을 밝혔다.
해당 영화 제작사 측은 “현재 기사화 되고 있는 A씨는 저희 회사를 퇴사한 직원이다”며 “영화 속 메시지와 반하는 부분이 발생한 것 관련해서는 본의 아니게 관객들에게 누를 끼친 점 사죄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많은 스태프와 배우들이 참여한 작품에 최대한의 피해를 막고자 진위 파악과 동시에 해당 부분을 편집하며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영화의 제작, 편집 시기는 사건 전에 진행되어 무관한 시기라는 점과 퇴사 역시 코로나19 및 개인적인 이슈로 본 상황과는 무관함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A씨는 영화 제작 전 모델 섭외팀장이란 직위를 이용해 여성 모델을 만나고, 그와의 성관계 장면을 카메라로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7월 검
A씨가 출연한 영화는 개봉 당시 SNS상의 디지털 범죄를 추적하는 스토리를 다뤄 이른바 ‘N번방’ 사건과 범죄 구조가 유사하다는 평을 받았다.
A씨는 영화에서 SNS 범죄의 피해를 입은 역할을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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