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인간수업’이 오늘(29일) 베일을 벗는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인간수업’(극본 진한새, 연출 김민진)은 돈을 벌기 위해 죄책감 없이 범죄의 길을 선택한 고등학생들이 그로 인해 돌이킬 수 없이 혹독한 대가를 치르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무법 변호사’ ‘개와 늑대의 시간’ 등을 연출한 관록의 연출가 김진민 감독과 패기 넘치는 신예 진한새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드라마 ‘SKY 캐슬’ ‘이태원 클라쓰’에 출연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김동희, 아역부터 시작해 성인 연기자로 걸음을 내딛게 된 정다빈, 놀라운 발견이 될 박주현과 남윤수가 함께한다.
수백 명의 오디션 지원자 중 주연으로 합류한 네 배우는 쉽지 않은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관련 영화 다큐멘터리 책을 보며 노력했다는 후문. 참신한 매력과 연기 열정으로 뭉친 이들의 도전도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
무엇보다 ‘인간수업’은 돈을 벌기 위해 범죄를 저지르는 존재감 없는 모범생 지수(김동희), 부모님의 기대에 반항하기 위해 지수의 범죄에 동참하는 규리(박주현), 이들의 범죄에 휘말리게 되는 같은 반 일진 민희(정다빈)와 학교 일짱 기태(남윤수)를 통해 우리 사회의 나쁜 현실과 10대들의 어두운 이면을 예리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앞서 윤
이 시대에 필요한 강렬한 질문을 예고한 ‘인간수업’이 시청자들의 마음으로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인간수업’은 29일 오후 4시 넷플릭스에서 공개를 앞두고 있다.
skyb184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