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혜은이 김동현 이혼 사진=TV조선 |
혜은이의 소속사 아랑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9일 오후 MBN스타에 “김동현과 혜은이는 지난해 7월 이혼했다. 김동현이 먼저 그해 4월부터 계속 이혼을 하자고 먼저 제안했다”라며 “혜은이의 이혼 심경은 이날 방송되는 TV조선 시사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공개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들이 나쁘게 헤어진 것은 아니다. 김동현이 혜은이가 힘들어하는 모습에 좀 더 자유롭게 해주고자 내린 결정으로 알고 있다. 두 사람은 현재까지도 연락을 주고 받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관계자는 “다만 혜은이가 이혼 후 시간이 흘러 담담하고 괜찮았는데 오늘(29일) 이혼 기사들이 쏟아지며 심적으로 힘들어하고 있다”라고 안타까워 했다.
앞서 혜은이는 한 차례 이혼을 겪은 뒤 김동현의 구애로 좋은 만남을 갖게 됐고, 1990년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이후 이들의 결혼 생활은 순탄치만은 않았다. 김동현의 사업 실패, 억대 빚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게 됐다. 그럼에도 두 사람은 굳건하게 사랑을 이어갔다.
그러나 지난해 7월 김동현은 혜은이의 남은 인생이 편해졌으면 하는 바람에 먼저 이혼을 제안했고, 가정법원 협의를 거쳐 30년 만에 황혼 이혼을 했다. 이와 관련해 혜은이는 이날 오후 방송되는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그동안 겪었던 힘들었던 인생사와 김동현과의 이혼에 대해 입을 연다고 해 이목이 집중됐다.
한편 김동현은 1978년 영화 ‘마지막 겨울’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 ‘제3공화국’ ‘대조
혜은이는 1975년 ‘당신은 모르실거야’로 데뷔했고, ‘진짜 진짜 좋아해’ ‘제3한강교’ ‘당신만을 사랑해’ ‘뛰뛰빵빵’ 등 히트곡을 발매하며 1970년대에서 1980년대까지 큰 사랑을 받았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