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도올학당 수다승철’ 도올 김용옥이 과거 동양철학을 공부한다는 이유로 무시를 당했다고 밝혔다.
KBS2 잘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강연토크쇼 ‘도올학당 수다승철’에는 팝핀현준 박애리 부부와 함께 인생을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지혜가 무엇인지 이야기를 나눠본다.
국악과 힙합이라는 장르의 차이 때문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편견에 휩싸였던 팝핀현준과 박애리 부부. 두 사람이 사람들의 오해와 편견 속에 힘들었던 이야기를 듣고 있던 도올이 자신도 남들에게 무시당한 적이 있다며 수다를 이어갔다. 천하의 도올이 무시당했던 이유는 동양철학을 공부한다는 사실 때문이었다고.
모르는 것은 직접 확인하고, 궁금한 것은 배워야만 풀리는 성격의 도올은 심오한 동양철학의 세계를 탐구하려 했는데. 하지만 주변 사람들은 유행에 따라 서양 학문을 하지 않고 동양학문을 선택한 그를 비난했다. 그런 경험이 있어 팝핀현준 박애리 부부가 원치 않는 오해와 편견에 휩싸이는 게 얼마나 억울한 일인지 잘 알고 있다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양철학의
도올의 인생 지혜가 담긴 강의는 29일 오후 11시 10분 ‘도올학당 수다승철’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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