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유튜버 양팡(본명 양은지, 23)의 부동산 계약금 '먹튀' 논란에 지난해 '양팡 언니 실종' 해프닝까지 새삼 화제가 됐다.
'양팡 언니 실종' 해프닝은 지난해 일. 양팡은 지난해 5월 자신의 SNS에 “지금 미국에 놀러간 언니가 어제부터 엄마랑 연락두절 됐다고 한다"고 글을 올렸다.
양팡은 “지금까지 카톡도 안 보고 보이스톡도 안 받는다”며 “언니 인스타 봐도 갑자기 사진이 안 올라오고. 설마 했는데 급한 마음에 인스타라도 남긴다”며 언니와 연락 두절에 걱정했다. “혹시 언니가 이 글을 보게 된다면 밑에 답이라도 남겨달라. 계속 잠도 못자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이 글에 누리꾼들도 함께 양팡 언니의 행방을 궁금해하며 걱정했다.
하지만 이는 해프닝으로 끝났다. 양팡이 “언니가 너무 피곤해서 일찍 잤다고 한다. 이틀 동안. 방금 연락 왔다”고 알리며 걱정해준 이들에게 고마움과 사과를 전하며 마무리됐다.
양팡은 최근 '부동산 계약금 1억 먹튀 논란'으로 세간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유튜버 구제역은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구독자 257만 효녀 유튜버 A의 부동산 계약금 1억 먹튀, 사문서 위조에 관한 재밌는 사실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 “양팡이 부모와 함께 부산에 위치한 한 아파트 펜트하우스를 10억1000만원에 이 펜트하우스를 구매하기로 하고 매매 계약서까지 작성했으나 계약금을 내지 않은 채 세 달간 연락이 두절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양팡은 계약금 입금을 하지 않고 되레 다른 집을 계약했다"면서 "양팡을 믿고 다른 사람과 계약을 하지 않은 펜트하우스 주인은 양팡에게 입금을 요구했지만, 양팡 측은 거절했다"고 말했다.
양팡은 이에 대해 "해당 공인 중개사와 또 다른 매물을 둘러보기도 했던 바 해당 계약은 취소된 줄로 알았다"며 "고소인에게 내용 증명이 오기 전까지 전혀 알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또 "
양팡은 유튜브 구독자수 250만명 이상을 보유한 인기 크리에이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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