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올학당’ 팝핀현준 박애리 사진=KBS2 시사교양프로그램 ‘도올학당 수다승철’ |
29일 오후 방송되는 KBS2 시사교양프로그램 ‘도올학당 수다승철’(이하 ‘도올학당’)에서는 팝핀현준과 박애리 부부와 출연해 인생을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지혜가 무엇인지 이야기를 나눈다.
두 사람은 국악과 힙합이라는 장르의 차이 때문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편견에 휩싸였다고 고백한다. 두 사람이 사람들의 오해와 편견 속에 힘들었던 이야기를 듣고 있던 도올이 자신도 남들에게 무시당한 적이 있다며 수다를 이어간다.
천하의 도올도 무시당했던 이유는 동양철학을 공부한다는 사실 때문이었다고 한다. 이와 관련해 도올은 모르는 것은 직접 확인하고, 궁금한 것은 배워야만 풀리는 성격이어서 심오한 동양철학의 세계를 탐구하려 했지만, 주변 사람들은 유행에 따라 서양 학문을 하지 않고 동양학문을 선택한 그를 비난했다고 설명한다.
그런 경험이 있어 부부가 원치 않는 오해와 편견에 휩싸이는 게 얼마나 억울한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양철학의 길을 꿋꿋이 걸어온 도올. 반세기 넘게 지난 지금은 그 동양철학으로 인해 인생의 지혜를 배울 수 있었다는데 그가 동양철학을 통해 배운 삶의 지혜가 무엇인지, 그의 ‘지혜’에 대한 강의가 궁금해진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