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다큐 마이웨이’ 가수 혜은이가 이혼 심경을 밝혔다.
29일 방송된 TV 조선 교양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가수 혜은이가 이혼 후 첫 심경을 밝혔다.
이날 데뷔 45년 차를 맞은 가수 혜은이의 인생 이야기가 공개됐다. 가수로는 성공했지만 여자로는 아팠던 혜은이. 그는 “내가 자신이 너무 힘들었다. 참담하다”라며 “좀더 깊이 얘기하면 나는 패배자 같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눈시울을 붉히며 방송을 통해 이혼 후 첫 심경을 밝혔다.
특히 혜은이는 팬들과의 작은 야외 무대에서 “이번에 마이웨이 찍으면서 울지 않으려고 했다”라면서 “고맙다”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혜은이는 6개월 전, 강화도의 한 무대로 제작진을 초대하는 초대장을 보내왔었다고. 이에 제작진은 부쩍 달라진 혜은이의 모습에 “살이 많이 빠지신 것 같다”며 근황을 전했다. 이어 혜은이는 “8kg가 빠졌다. 다이어트는 아니고 속상한 일이 있으니까, 자연히”라고 말해 그 이유를 궁금케 했다.
한편 무대에서 노래를 마친 혜은이는 “제가 너무 좋아하는 분이 앉아 계신다”라며 배우 신충식을 무대 위로 불렀다. 이어 신충식은 관중들 앞에 나와서 혜은이와의 인연을 언급했다. 그는 “혜은이가 꼬마일 때, 같이 티비에서 연기를 했다. 그때 김
혜은이는 1990년에 배우 김동현과 결혼했지만 남펀의 사업 실패와 각종 법정공방에도 굳건한 사랑을 과시해 오다가 지난해 7월 각자의 길을 가기로 하면서 30년 결혼 생활의 마침표를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