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커플 유튜버 ‘류리가람’ 진률희가 얼짱 출신 유튜버 강혁민에게 사과한 가운데, 강혁민이 분노를 드러냈다.
강혁민은 1일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에 "정말 너무하네 이 와중에도 거짓말이라니 내가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해"라며 분노했다.
강혁민은 "열심히 둘이서 머리짜내 생각한 게 3년 전 일이라고 밀어 붙이는 거야? 1년 반 전 일이 심지어 2년도 아니고 그 와중에 3년이라고 강조하는 것도 너무 속보여, 아니면 뭐 정말로 3년 전부터 바람을 펴왔다는 거야? 너희들은 진짜 끝까지 마지막까지도 이렇게"라고 했다.
그러면서 강혁민은 "너희들이 서로 죽고 못 살 정도로 사랑하는 거 난 아주 잘 알겠다고. 그러니까 그냥 지금까지처럼 나 무시하고 잘 살아. 어차피 이렇게 내 속이 썩어 문드러질 때까지 너희들은 나신경도 안 썼잖아. 죽을 때까지 사과 안 했을 거잖아. 굳이 거짓말까지 치면서 안그래도 돼"라고 일침을 가했다.
앞서 강혁민은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을 앞두고 있는 6년 차 남녀 커플 유튜버로부터 인간적인 배신을 당했다”라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그는 유튜버 A가 남자친구인 B와 여성 유튜버 C가 바람을 피고 있다고 도움을 요청, C와의 인연을 정리하면서까지 A를 도와줬으나 A가 B와 다시 만나게 되며 연락을 끊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간에서 배신을 당했다. 아직도 매일 밤마다 그 생각을 하면 괴롭고 힘들다”라고 털어놨다.
이후 누리꾼들은 해당 커플 유튜버의 정체를 궁금해 했고, 류리가람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다.
이에 진률희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SNS에 “현재 한 개인의 피드에 올라와 이슈 되고 있는 일은 저의 얘기가 맞다”면서 “남편이 될 가람이는 3년 전 저에게 큰 실수를 한 사실이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저는 많은 충격을 받았고, 3자 대면을 통해 그 여자와 가람이에게 사과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말로 용서할 수 없었고, 충격도 너무 컸다. 그럼에도 제가 가람이를 지금까지 잘 만나고, 결혼까지 하는 이유는 그만큼 가람이도 반성을 했고 저 또한 용서를 했기 때문이다. 제가 용서한 결정적인 이유는 저는 가람이를 많
강혁민에 대한 미안함도 드러냈다. 진률희는 “저를 통해 상처받은 그 오빠에게는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면서 “저를 위로해 준 것도 사실이고, 잘 챙겨 준 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제가 많은 부분 섭섭하게 해서 미안하다. 시간을 내주면 직접 찾아뵙고 사과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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