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스타’ 김강훈이 연기 신동의 면모를 뽐냈다.
5일 방송된 MBC every1 예능 ‘비디오스타’에서는 ‘어린이날 특집! 비스 키즈카페’로 꾸며진 가운데 허경환, 도티, 김강훈, 나하은, 임도형, 김겸과 함께 트로트 신동 김수빈, 국악 신동 김태연이 출연했다.
이날 ‘동백꽃 필 무렵’의 필구 역으로 인생 캐릭터를 얻은 연기 경력 7년차 김강훈이 출연했다. 강훈은 5살에 MBC ‘오만과 편견’으로 데뷔, 내로라하는 톱배우들의 아역을 싹쓸이하며 연기 신동으로 불렸던 바.
강훈은 김숙은 누나, 박나래는 아줌마로 불러 꼬인 호칭 문제로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강훈은 “결혼한 사람은 이모, 결혼 안 하면 누나, 형이라고 부른다”라며 자신만의 호칭 기준을 밝혔다. 결국 박나래의 불만에 “앞으로 누나라고 하겠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이날 강훈 군은 연애사에 최초 공개한다는 말에 대해 성인 못지않은 놀라운 입담을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강훈 군은 과거 아이린을 닮은 220일 된 여자친구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강훈은 “헤어지긴 했다”라고 털어놓으며 “제가 계속 고민해서 결정한 게 있는데, 성인 될 때까지 연애를 안 하겠다”고 최초 고백했다. 강훈이 이처럼 갑작스레 연애관이 바뀐 이유는 뭘까. 강훈은 “너무 힘들고 신경 써야 할 게 많다”면서 연기에만 집중하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강훈은 스무 살 성인이 된 미래의 자신에게 영상편지를 남기기도 했다. 그는 “재밌게 놀고 자유롭게. 군대는 일찍 가자”라고 말해 웃음을 샀다. 이어서 “12월 마지막 날, 11시 59분에 먹기로 했잖아. 꼭 지켜야 한다”며 1살 많은 사촌형과의 음주 계획까지 다 잡아놨다는 사실이 밝혀져 현장을 발칵 뒤집어놨다.
연기 신동 강훈의 데뷔는 2~3살 때부터였다고. 이어서 강훈은 ‘동백꽃 필 무렵’ 오디션 당시 작가마저 울렸던 눈물 연기를 즉석에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는 “감정을 잡으면 가능할 것 같다”면서 곧바로 감정이입한 뒤 눈물 연기를 선보여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들어 연기 신동의 위엄을 드러냈다. 또한 ‘동백꽃 필 무렵’ 촬영 이후 7cm 자랐다는 강훈은 박나래와 긴장감 넘치는 키 대결을 펼쳐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강훈은 7년차 배우답게 “그동안 불쌍한 역할만 해서 부잣집 아들이나 악역 연기도 해보고 싶다”고 연기에 대한 열정을 밝혔다.
그런가 하면, 이날 개그맨 허경환과 초통령 도티가 출연해서 초등 어벤져스들의 큰 환영을 받았다. 이후 댄스 신동 나하은과 트로트 신동 임도형, 수학 천재 김겸과 응팔에 출연한 동생 김설까지 합류한 가운데, 트로트 신동 김수빈과 국악 신동 김태연과 함께 다양한 끼와 재능을 뽐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