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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혼자 산다 한혜진 사진="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는 1부 6.2%, 2부 9.2%(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금요일 밤 안방극장의 웃음을 책임졌다.
한혜진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의 여파로 취소된 서울 패션 위크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F/W 시즌을 위해 디자이너들이 오랜 시간 준비했지만, 빛을 보지 못한 옷들을 위해 ‘디지털 런웨이-100벌 챌린지’를 기획한 것. 무모한 도전에 대한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직접 디자이너들에게 서신을 보내 섭외를 진행하는가 하면, 무대 장비까지 사비로 준비하며 직업적인 사명감을 불 태웠다.
이어 그는 스타일링과 무대 동선, BGM까지 꼼꼼하게 체크하며 프로 정신을 뽐냈다. 스타일링을 위해 직접 앞머리를 커팅하기도 했다. 러블리한 원피스부터 오버핏의 남성복까지 프로답게 완벽하게 소화하며 톱 모델다운 저력으로 안방극장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혜진은 쉴 틈 없이 이어지는 강행군에 현기증을 느끼는가 하면, 쥐가 나 발가락이 꺾이기까지 했다. 현장을 찾은 절친 김원경의 “안쓰럽다”라는 공감의 한마디에 “언니 나 힘들어. 나 힘든 거 같애”라며 숨겨왔던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까지 뭉클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무대 위에서는 지친 기색 없이 프
한혜진은 12시간을 훌쩍 넘긴 끝에 국내 최초 100벌 챌린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는 이번 기회를 통해 직업적인 책임감으로 수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네며 큰 감동을 안겼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