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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장영란이 시아버지 칠순 잔치를 위해 깜짝 공연을 준비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는 장영란이 시아버지 칠순 잔칫상을 직접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장영란은 제육볶음, 동그랑땡, 갈비찜, 문어 숙회 등 화려한 19첩 반상으로 요리실력을 뽐냈다. 또 장영란은 딸 지우와 아들 준우와 함께 시아버지를 위한 트로트 공연을 선보인 뒤, 깜짝 선물로 자동차를 드려 화제가 됐다.
장영란은 시아버지를 향해 "칠순잔치에는 또 노래가 빠지면 안 된다"면서 준비했던 무대의상을 입고 거실로 나와 충격을 안겼다. 가면을 쓴 채 당당히 걸어 나온 장영란은 파격적인 망사스타킹과 하이힐로 가족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전주가 시작되고, 흥에 겨운 시어머니는 자리에서 일어난 채 박수를 치며 노래를 즐겼다. 안정적인 무대매너로 관중을 사로잡은 장영란은 마이크를 들고 콧소리를 뽐내기 시작. 이어 엄청난 '코창력'을 뽐내며 무대를 뒤집어 놨다.
열창하는 장영란 뒤로 아들 준우는 코러스를. 딸 지우는 백댄서를 자처했다. 가사 "뿔났어 뿔났어"를 연신 부르던 장영란과 지우, 준우는 대형에 맞춰 안무를 추며 수준급의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이를 본 시부모님과 남편 한창은 연신 물개박수를 치며 노래를 따라 부르는 등 흥겨워 보였다. 급기야 장영란의 재롱에 내내 함박 웃음을 짓던 시아버지는 환호성을 지르기까지 했다.
노래가 끝나자 황급히 무대를 떠난 장영란을 향해 가족들은 앙코르를 외치며 추가 무대를 기대했다. 장영란은 "추가곡은 없다"며 무대를 빠르게 마무리했다.
장영란은 2005년 '백만장자와 결혼하기'로 데뷔, 2009년 신비
한편, 장영란은 '아내의 맛'을 비롯해 다양한 예능 활동으로 '해피바이러스'를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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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