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디트 ‘Carnival(카니발)’ 사진=MNH엔터테인먼트 |
13일 오후 밴디트의 두 번째 미니앨범 ‘Carnival(카니발)’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코로나19 확산 방지 우려로 온라인 생중계로 개최된 가운데 현장에는 밴디트가 참석해 앨범에 대한 유쾌한 이야기와 함께 눈을 뗄 수 없는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컴백을 알렸다.
타이틀곡 ‘JUNGLE(정글)’은 주조된 틀 안에서의 삶이 때로는 정글보다 위협적이고 거칠게 다가오는 순간이 있다. ‘다름’과 ‘틀림’의 의미가 교차되는 혼돈 속에서 나의 색을 담은 목소리와 새로운 움직임을 보여주고 싶다는 밴디트의 목표와 용기를 담은 곡이다.
↑ 밴디트 ‘정글’ 사진=MNH엔터테인먼트 |
앨범 발매를 앞두고 뮤직비디오를 미리 보게된 것에 대해 승은은 “만족스럽다. 한 번 더 우리에게 반했다. 멋진 퍼포먼스와 멤버들의 미모에 반했다”라고 말했다.
아름다운 미모만큼 밴디트의 파워풀한 퍼포먼스도 한층 성장했다. 이와 관련해 승은과 시명은 선공개곡 ‘칠드런’ 안무를 창작했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시명은 “처음부터 끝까지 다 만들었다. 감사하게도 회사에서 만들어 볼 기회를 줘서 둘이 ‘칠드런’ 안무를 만들게 됐다”라고, 승은은 “일주일 만에 만들었다”라고 자부했다.
이어 시명은 “완성된 아무를 멤버들한테 보여줬을 때 이연의 반응이 가장 기억 남는다. 이연이 이를 보고 ‘얘들아, 눈물 날 뻔했다’라고 해줬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연은 “연습생 때 창작을 해야 했는데 그때마다 선두를 달리던 친구들인데 데뷔해서까지 우리 음악으로 창작을 한다는 게 감격스러웠다. 그때가 생각나서 감동했다”라고 설명했다
두 멤버의 안무 창작에 힘입어 정우는 최근 작곡과 작사에 욕심내고 있음을 공개했다. 그는 “다음 앨범에는 내가 작사 작곡한 곡 한 곡 정도는 실리지 않을까 싶다”라고 소망도 드러냈다.
‘카니발’에서 밴디트는 각자 최고로 애정하는 곡도 꼽았다. 그 중 시명은 타이틀곡 ‘정글’을 가장 애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으로 댄서와 함께 무대를 해 에너지가 두 배가 됐다. 이 에너지를 얼른 보여드리고 싶고, 잘 표현될 수 있도록 연습했으니 예쁘게 봐 달라”고 말했다. 이어 승은은 “‘카니발’의 앨범에 1번 트랙 ‘카니발’을 좋아한다. 가사가 없다. 정말 정글에 온 듯한 느낌이다. 맘모스, 새소리가 들린다. 이 트랙을 듣고 ‘정글’을 들으면 더욱 정글스럽게 들을 수 있어 애착이 간다”라고 설명했다.
↑ 밴디트 컴백 사진=MNH엔터테인먼트 |
이연은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자신의 공포심도 극복할 만큼 열정적으로 참여했다. 이를 증명하듯 뮤직비디오 비하인드 스토리도 털어놨다 그는 “개인컷을 촬영 때 평화의 전당 지붕에서 촬영했다. 사실 고소공포증이 있다. 용기가 안 나더라”며 “그래도 그 멋있는 컷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날개를 움직이는 부분이 있는데 나중에 뮤직비디오로 보니까 잘 나와서 좋았다”라고 전했다.
또한 대중이 ‘정글’ 퍼포먼스를 볼 때 더 즐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연은 “포인트 안무가 너무 많다. 그 포인트 안무도 중점적으로 봐주셨으면 한다”라며 “우리가 댄서와 처음으로 도전한 작품이니 전체적인 그림, 에너지를 중점적으로 느껴주셨으면 한다. 정말 재밌고 힘 차는 무대니까 에너지를 느껴달라”고 당부도 잊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승은은 “이번 활동 동안 모두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밝게 활동을 마무리 하는 게 목표다. 목표는 크게 잡는 거니까 차트인을 하면 감사할 것 같다”라며 “각오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열정 가득 믿듣 믿보 밴디트를 믿어달라. 무대를 부시겠다”라고 당찬 포부도 밝혔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