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광렬이 흥선대원군으로 시청자를 만난다.
14일 오후 2시 열린 TV CHOSUN 새 특별기획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전광렬은 “대본 자체가 상당히 재밌다. 무엇보다 출연 배우들의 개성이 하나하나 살아 숨 쉰다. 감독님이 상당히 디테일하게 작품을 만든 것 같다”며 “조명, 촬영, 의상, 분장 그런 부분들을 유심히 봐주시면 미장센 자체가 조금 다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소개했다.
극중 전광렬은 호랑이의 눈을 가진 왕족이자 본인 또한 왕의 운명을 타고난 흥선대원군 ‘이하응’으로 분한다. 강한 권력욕을 감추고 야인으로 살던 이하응은 최천중(박시후 분)의 능력을 알아보고 자신의 아들을 왕으로 옹립하기 위해 천중과 손을 잡는다.
특히 전광렬은 기본 흥선대원군과 달리 “재밌게 풀려고 했다”고 말했다. “기존에 나온 연기들을 봤다. 난 최대한 재밌게 풀려고 했다. 흥선대원군의 희노애락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흥선대원군을 홀로그램으로 내 앞에 갖다 놓고, 나의 행동과 말투를 입혔고 시대 상황을 반영하려고 했다”며 차
‘바람과 구름과 비’는 운명을 읽는 킹메이커들의 왕위쟁탈전을 그린 드라마로, 21세기 과학문명의 시대에도 신비의 영역으로 남아있는 명리학과 사이코메트리라는 소재를 통해 오늘의 현실을 되돌아보는 스토리를 그려낼 예정이다. 17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happy@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