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의사생활’ 김갑수와 김해숙이 절친 케미를 선보였다.
14일 방송된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에서는 주종수(김갑수 분)와 정로사(김해숙 분)가 절친 케미를 선보였다.
이날 로사는 종수와 함께 단풍놀이를 향하며 차 안에서 대화를 나눴다. 로사는 종수가 자식 문제로 냉가슴을 앓자 “머리에 담아두지 말고 입으로 뱉어라”라고 조언했다. 이에 종수는 “핸들 꽉 잡아라. 너랑 같은 날 죽기 싫다”라고 응수했다. 이에 로사가 속 시원해하자 종수는 “정원이 진짜 의사 관두고 싶어하냐. 설마 정원이도 신부 되고 싶다고?”라며 안정원(유연석 분)을 걱정했다.
이에 로사가 정원이 신부가 되기 위한 형식적인 면담만 남았다고 소식을 전했다. 이에 종수가 “너희 집 애들은 다 왜 그러냐”라며 로사의 자식들이 모두 수녀에 이어 신부인 점을 말하며 웃었다. 이에 로사가 타박하자 종수는 “그럼 웃지 우냐”라고 응수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종수는 “너희 애들 보면 다 선해.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애들”이라고 칭찬했다. 하지만 로사는 “늙은 엄마 두고 신부 되고 수녀 되는 게 좋냐”라고 투정 부렸다. 이에 종수는 정원을 아끼며 “의사로서 그런 친구 드물다. 환자 대하는 마인드도 대단하다”라고 칭찬했다.
이에 로사는 정원의 장점을 언급하며 “소아외과 선택했을 때 귀신같이 맞는 과 찾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도로아미 타불이다”이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종수는 “대체 넌 종교가 뭐냐”라고 되물어 웃음을 안겼다.
이어서 로사가 “정원이가 한다면 하는 성격이다. 내가 그렇게 낳았다. 이번엔 설득당할 것 같다”라며 정원의 고집을 꺾지 못할
이에 종수는 해외로 여행이라고 가라고 조언했고 “지금 해결책 찾을 수 없다면 최대한 피하고, 최대한 버티면 다른 변수가 생길 때가 있다. 무슨 핑계를 대서 피하라”라고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이어 자장면을 먹고 싶은 종수는 뜨뜻미지근한 로사의 반응에 “머리로 생각하지 말고, 입으로 뱉어라”라고 로사의 조언을 그대로 전했다. 이에 로사는 “낮술 먹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