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세계’가 오늘(16일) 완벽한 피날레를 선사한다.
JTBC스튜디오의 오리지널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연출 모완일, 극본 주현, 크리에이터 글Line&강은경)가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가운데, 마지막 순간까지 시청자들에게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15일 방송에서 모든 것을 알게 된 여다경(한소희)이 이태오(박해준)에게 이혼을 선언한 뒤 떠나는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파국을 맞은 이태오가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태오는 지선우의 경고에도 아들 준영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지선우의 집을 찾아 “준영이 내가 데려갈게”라고 적힌 쪽지를 남기고 사라졌다.
‘부부의 세계’는 지난 3월 27일 첫방송된 이후 칼로 썰 듯 쉽게 끊을 수 없는 ‘감정’과 ‘관계’의 본질을 집요하게 좇으며 신드롬급 인기를 모았다.
JTBC 역대 드라마 뿐만 아니라 비지상파 최고 시청률까지 또 갈아치웠고, 각종 SNS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폭발하는 애증 속에서 죽을힘을 다해 서로의 목을 조이는 부부의 세계가 강력한 흡인력으로 안방을 압도했다. 모든 순간이 화제의 중심에 있었던 만큼, 가장 완벽한 피날레를 향한 기대와 관심이 뜨겁다.
영국 방송사 BBC 드라마 ‘닥터 포스터’를 원작으로 한 이 드라마는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소용돌이에 빠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뼈대는 원작을 바탕으로 했지만, 원작에 없던 인물과 스토리 전개나 상황들이 달라 결말을 섣불리 예측할 수 없는 분위기다.
‘부부의 세계’ 마지막회는 오늘(16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다음 주엔 ‘부부의
JTBC 측은 “22일과 23일 금토스페셜 ‘부부의 세계’를 방송할 예정”이라며 “후속으로 편성한 '닥터포스터'는 29일에 첫 방송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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