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신성훈이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20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 도전 꿈의 무대'에는 가수 신성훈이 출연했다.
신성훈은 "태어나자마자 어린 시절 부모님에게 버려져 고아원에서 자랐다"고 고백하며 "힘들었던 고아원 생활을 버틸 수 있었던 건 음악이였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러다 초등학교 5학년 당시 고아원에 후원자가 찾아와 인연을 맺고 방학때 마다 후원자 집에서 생활을 하면서 행복했다. 이 상황이 꿈만 같아 시감이 멈췄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신성훈은 "중학생때 가수가 되기 위해 서울로 올라와 오디션에 합격해 아이돌 가수로 데뷔하면서 후원자와 인연이 끊겼다. 그러다 2009년 '아침마당' 토요일 코너 ‘가족이 부른다’ 에 출연해 어린시절 후원해주셨던 후원자와 다시 연락이 닿으면서 정식으로 입양됐고, 가족이 생겨 행복했다"고 말했다.
신성훈은 "2018년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에서 데뷔했다. 그리고 일본 오리콘 차트1위를 하게 됐다. 하지만 가라오케, 라이브 까페, 주점, 길거리에서 노래를 부르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한편 신성훈은 자신의 일본 앨범 ’이토시아나타(사랑스런 그대)‘ 뿐만 아니라 ’다카라노 탄조오(보물의 탄생)‘로 오리콘 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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