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출신 고(故) 구하라의 친오빠 구호인 씨가 추진했던 일명 '구하라법'의 국회통과가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구호인 씨가 '구하라법' 입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서영교 의원실에 따르면 22일 '구하라법'의 계속적인 추진을 위한 이야기를 나누는 기자회견이 열린다. 이 자리에는 구호인 씨와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 등이 자리할 예정이다.
'구하라법'은 가족을 살해하거나 유언장을 위조하는 등 제한적인 경우에만 상속결격 사유를 인정하는 현행 민법에 '직계존속 또는 직계비속에 대한 보호·부양의무를 현저하게 해태한 자'를 추가하는 게 골자로, 구하라의 오빠 구호인 씨가 입법청원을 하면서 시작됐다.
하지만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법안심사제1소위원회의 ‘계속심사’ 결정을 받은 ‘구하라법’은 20일 열린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 오르지 못하면서 자동 폐기 수순을 밟게 됐다.
한편 지난 3월 구호인 씨는 광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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