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도올학당 수다승철’ 이덕화가 아내가 바보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밝혔다.
27일 방송된 KBS2 ‘도올학당 수다승철’에서는 배우 이덕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덕화는 “아내 바보가 될 수밖에 없다”며 “사실 제가 이 직업을 하겠다고 마음먹었을 때 결혼은 안 되겠다. 혼자 살아야겠다고 굳게 마음을 먹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아내가 한동네에서 자랐다. 여자친구였을 때도 얼른 좋은 사람 만나 시집을 가라고 했다. 그러다가 내가 오토바이 사고가 났다”고 털어놨다.
이덕화는 “거의 죽어있었다. 병실에서 내놨는데 지금 와이프가 의사들에게 거의 죽어있는 사람을 한 번만 더 봐 달라고 했다. 그렇게 해서 겨우겨우 14일 만에 살아났다
이덕화는 “병원에 3년 있다가 퇴원을 했다. 3년 동안 거기 있었던 그 고생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그래서 제가 아내에게 아무 이야기도 못 한다. 수입 관리도 아내가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덕화는 아내 김보옥 씨와 결혼한 지 40년 이상 됐다며 “한동네에서 알고 지낸 것까지 하면 50년이 넘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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