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가 며느리가 된 전(前) KBS 아나운서 강서은(36)이 6월 21일 국내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K그룹' 장남으로 알려졌던 강서은의 남편이 경동그룹 3세인 손원락 경동도시가스 경영총괄 상무라는 사실도 알려졌다.
28일 이데일리는 강서은이 손원락 상무와 내달 21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이미 지난해 해외에서 극비리에 웨딩마치를 울렸지만 국내에서 한 번 더 예식을 올린다.
강서은의 남편 손원락 상무는 경동도시가스 손경호 명예회장의 장남이자 경동그룹 창업주인 고(故) 손도익 회장의 손자다. 경동도시가스 공시에 따르면 강서은은 지난달 경동도시가스 주식 5000주를 증여받기도 했다.
강서은은 2014년 KBS 41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KBS1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도전! 골든벨’, 라디오 프로그램 ‘강서은
지난해 3월 ‘도전! 골든벨’ 진행을 맡았으나, 그해 8월 하차했다. 지난해 11월 국내 유명 기업인 K사 회장 가문의 자제와 해외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는 소식이 뒤늦게 전해져 화제를 모은 데 이어 올해 3월 KBS를 퇴사했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