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꼰대인턴’의 김응수가 정규직으로 전환될 확률이 높아졌다.
4일 방송된 MBC 드라마 ‘꼰대인턴’에서는 이만식(김응수)이 정규직으로 전환될 가능성에 한 발 다가섰다.
이날 가열찬은 준수식품 회의에서 이물질 사건 이후 추가 프로모션을 준비하겠다고 했다. 그러자 남궁표는 반대했다. 돈을 쓰지 말고 머리를 쓰라는 이유에서였다.
안상종은 사내에 ‘우리 제품 우리부터’ 캠패인을 공지했다. 자사 제품을 사라는 우회적 압박이었다. 오동근은 “회사에 대한 애사심을 증명할 수 있는 다시 없을 기회다”라면서 “대형마트 가서 우리 제품 구매하시고 우리 제품과 영수증 사진을 올리시면 된다”라고 설명했다. 오동근은 “이게 요즘 말로 플렉스”라고 덧붙였다. 이태리는 “완전 강매 아닌가”라면서 불만을 표시했다.
‘우리 제품 우리부터’ 캠패인 실적 1위는 이만식이었다. 2위인 가열찬과는 두 배 차이 났다. 오동근은 주윤수의 캠패인 실적을 지적했다. 주윤수는 “자발적 캠패인이라” 조금 샀다고 말했다. 그러자 오동근은 “인사 평가에 들어간다”라면서 인턴한테는 이 캠패인이 전환 평가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이날 이만식은 가열찬에게 김치말이 핫닭면 소비자 조사 자료를 제출했다. 가열찬은 긍정적인 면만 있는 이만식의 보고서를 지적했다. 이만식은 “회장님께 보기 좋게 하려고 그랬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가열찬은 ‘보기 좋게’라는 뜻은 가독성이 높게 만들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가열찬의 지시에
이만식의 걱정대로 남궁표의 반응은 차가웠다. 남궁표는 가열찬에게 “독기가 아니라 헛바람이 찼다”라면서 “이참에 잘리고 싶냐”라고 소리쳤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