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어쩌다FC’가 창단 1주년을 맞은 가운데, 이봉주가 몰래 온 손님으로 등장한다.
오늘(14일) 밤 9시에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어느덧 창단 1주년을 맞이한 ’어쩌다FC’의 첫 생일 파티가 펼쳐진다.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스포츠 전설들이 조기 축구에 도전하기 위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였던 그 역사적인 순간을 다시 한 번 재현하는 것.
1년 전 창단식을 가졌던 중국집에 다시 모인 이들은 ‘어쩌다FC’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설렘과 어색함, 아찔함까지 교차했던 첫 만남부터 계속된 시련과 좌절의 순간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함께 열심히 땀을 흘리며 1승이라는 소박한 꿈을 향해 달려오며 변화와 성장을 거듭했던 지난 1년에 대한 새로운 감회에 젖는다.
감독 안정환은 “이 곳이 내 인생을 바꾼 장소”라며 남다른 소감을 밝힌다. 이어 첫 경기 직관 후 “딱 4주만 버티자”라고 결심했었던 과거를 털어놓는다.
특히 창립 멤버인 이봉주가 1주년 축하 파티 자리에 참석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봉주는 ‘어쩌다FC’ 창립 멤버였지만, 부상으로 팀에서 잠시 하차해 아쉬움을 줬다.
이봉주는 이날 1주년 생일 파티 현장에 깜짝 등장해 멤버들을 놀라게 만든다. 허리 부상으로 재활 시간을 갖고 있지만, ‘어쩌다FC’가 1주년을 맞이했다는 소식에 한 걸음에 달려왔다는 후문이다.
안정환 감독은 “봉주 형이 있었다면 우리가 승수를 더 쌓을 수 있지 않았을까”라며 진심을 드러낸다. 전설들 역시 한창 상승세 때 찾아온 부상이기에 더욱 안타깝다며 이봉주에 대한 그리움을 표해 끈끈한 우애를 보인다.
이봉주는 “몸은 떨어져 있어도 늘 마음만은 항상 함께하고 있다”라고 화답하며 현장을 훈훈하게 만든다.
한편, 이들은 1년 전 첫 경기에서 0:11로 참패의 쓴맛을 알려준 ‘FC새벽녘’과의 리벤지 매치를 성사시킨다. 과연 그동안 강도 높은 훈련과 수많은 경기로 성장을
웃음부터 감동까지 다잡은 ‘어쩌다FC’의 감격적인 첫 돌 기념 파티는 오늘(14일) 밤 9시 JTBC '뭉쳐야 찬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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