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굿캐스팅’에서 백찬미 팀이 위기에 빠졌다.
15일 방송된 SBS 드라마 ‘굿캐스팅’에서 화이트칼라의 표적이 돼 검찰에 자진 출석한 윤석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동관수는 백찬미에게 마이클의 행방을 알렸다. 백찬미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꼭 잡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백찬미는 서국환의 녹음파일분석하고 홍콩과 관련된 힌트를 얻었다.
다잉메시지를 분석하던 백찬미는 서국환이 키우던 홍콩야자 화분을 찾았다. 화분을 뒤져 비닐에 담긴 핸드폰을 발견한 백찬미는 마이클과 명계철의 통화 녹음 내역을 발견했다.
녹음파일을 가지고 명계철에게 찾아간 황미순은 당당하게 녹음파일을 틀었고, 정확한 증거물을 본 명계철은 당황해했다.
택시를 타고 가는 길에 황미순은 일동하이텍이 주가가 떨어지고 있다는 뉴스를 보게 됐다. 국정원에 긴급회의가 열렸고, 동관수는 3보 팀에 무조건 협조를 지원하는 윗선의 말을 듣고 착잡해했다.
대표 해임안 건을 논의한다는 것을 들은 윤석호는 “손 들어줄 이사진 있으니까 한 짓일 거다”라며 “국정원의 결과를 밝히진 않을 거다. 범인 잡기 전에는 절대 공개해선 안 된다”라고 백찬미를 걱정했다.
결국 이사회에서 대표 이사 해임안이 논의됐고, 가결됐다. 명전무를 만난 윤석호는 “아버지에게 미안하면 지금이라도 자백하세요. 아버지 죽인 사람 당신인 거 확신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에 명전무는 “나라면 깔끔하게 뒤처리까지 했을 거다”라고 자신감 있게 말해 윤석호를 당황하게 했다.
임예은은 강우원의 전화를 받고 달려갔고, 강우원은 임예은을 위해 고백 이벤트를 했다. 사랑의 세레나데를 부르는 강우원을 본 임예은은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강우원은 임예은에게 다가가 “이제 준비됐다. 너가 나한테 고백하면 된다”라고 당당하게 말해 임예은을 당황하게 했다.
고백해서 차인 강우원은 돌아서는 임예은을 붙잡았다. 강우원은 “간다는 말만 하지 마. 너가 책임져. 좋아하게 만들어놓고 이제 와서 어떡하라고”라고 말했다.
매정하게 돌아서려던 임예은을 잡고 강우원은 임예은에게 키스를 했다. 미안하다는 말을 하고 황급히 도망치는 임예은을 보고 허탈함을 느낀 강우원은 집으로 돌아와 우울해했다.
버스정류장에서 혼자 울던 임예은은 “나같이 부족한 사람 말고 우현 씨에게 어울리는 그런 멋진 여자를 만날 자격이 있다”라고 혼잣말을 했다.
친정을 가겠다는 말을 하던 황미순은 갑자기 친정가는데 따라가겠다는 남편을 답답해했다. 황미순은 “우리가 둘다 가면 주현이는 누가 볼거냐”라고 말했다. 황미순이 바람 핀다고 단단히 오해한 남편은 인터넷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며 우울해했다.
백찬미가 백장미로 자신의 비서를 했던 때를 회상하던 윤석호는 “회사는 나한테 지옥 같았는데 백장미를 본 이후로 숨통이 틔였다. 내일 검찰에 찾아갈 거다”라며 “이사진 반응 재밌을 텐데 그 얼굴 못 보는게 아쉽다. 내 손 잡아주려고 그러냐”라고 물었다.
그런 윤석호를 보던 백찬미는 “내가 해줄 수 있는 게 이거 밖에 없다. 미안”이라며 “내일 검찰 갈 때는 같이 못갈 거 같다”라고 말했다.
검찰에 자진 출석한 윤석호는 자신을 배웅하려 온 변우석을 보며 “옷이 낡았다. 나오면 너 옷이나 하나 맞추자”라고 말했다.
마이클을 잡기 위해 백찬
두 사람이 시간을 끄는 동안 백찬미는 방에서 노트북을 찾았다. 임예은과 황민순가 룸에서 정체를 들켜버렸고, 백찬미도 발각될 위기에 처해버렸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