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신청 곡을 불러드립니다 – 사랑의 콜센타’의 트롯맨들이 노래로 시청자들을 영화와 드라마 속으로 이끌었다.
18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신청 곡을 불러드립니다 – 사랑의 콜센타’는 영화와 드라마의 OST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첫 콜의 주인공은 영탁이었다. 영탁은 드라마 ‘마지막 승부’의 OST인 김민교의 ‘마지막 승부’를 신청받았다. 영탁은 특유의 파워풀한 보컬로 노래를 소화했다. 영탁의 노래방 점수는 100점이었다.
다음 신청자는 정동원의 팬이라고 말했다. 이 신청자는 영화 ‘수상한 그녀’의 OST인 세셈트리오의 ‘나성에 가면’을 신청했다. 이 신청자의 딸은 “정동원 오빠가 부르는 거면 (어떤 노래든) 상관없다”라면서 팬심을 드러냈다. 정동원은 “고맙다”라고 답하며, 팬심에 보답하기 위해 노래를 불렀다. 정동원의 노래방 점수는 영탁에 이어 100점이었다.
또 다른 신청자는 김호중의 팬이라고 고백했다. 이 신청자는 김호중에게 영화 ‘파바로티’의 OST인 ‘행복을 주는 사람’을 신청했다. 김호중은 ‘파바로티’를 본 사람 중에 이제훈과 자신을 헷갈리는 사람이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신청자는 이제훈보다 김호중이 좋다고 말했다. 김호중의 노래방 점수는 아쉽게도 98점이었다.
다음 신청자는 임영웅의 팬이라고 말했다. 올해 아흔이라고 밝힌 이 신청자는 북에 자신의 어머니가 계신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이 신청자는 임영웅에게 패티김의 ‘이별’을 신청했다. 임영웅은 이 신청자에게 “어머니”라고 친근하게 부르며 다가갔다. 임영웅은 이 신청자에게 보답하기 위해 정성껏 노래를 불렀다.
임영웅의 노래방 점수는 84점이었다. 붐은 “감동만큼은 1000점이었다”라고 말했다. 이 신청자는 임영웅의 노래에 “여러 가지 생각이 많이 든다”라면서 “어머니 혼자 계신 게 가장 많이 생각이 난다”라고 말했다. 임영웅은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노래 많이 부를 테니 오래오래 제 노래 많이 들어달라”라고 말했다.
또 다른 신청자는 이찬원의 팬이라고 말했다. 이 신청자는 이찬원에게 김국환의 ‘타타타’를 신청했다. 이찬원은 ‘찬또배기’라는 별명답게 구수한 ‘타타타’를 선사했다. 깔끔한 기교와 이찬원의 목소리가 어우러진 ‘타타타’는 색다른 면을 보였다.
다음 신청자는 김호중의 팬이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이 신청자는 김호중에게 영화 ‘왕의 남자’ OST인 이선희의 ‘인연’을 신청했다. 김호중의 인연은 조금 더 특별했다. 김호중의 성악이 섞였기 때문이었다. 김호중은 성량으로 무대를 압도하며 무대를 꾸몄다. 김호중의 노래방 점수는 88점이었다.
또 다른 신청자는 영탁의 팬이라고 고백했다. 이 팬은 영탁에게 영화 ‘라디오스타’의 OST인 ‘비와 당신’을 신청했다. 영탁은 감성적인 노랫말을 살려 불렀다. 영탁의 노래 몰입도는 듣는 사람도 노래에 빠져들게 했다. 영탁의 노래방 점수는 96점이었다.
다음 신청자는 임영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