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준이 제25회 춘사영화제 레드카펫 행사 진행자로 낙점됐다.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근조직’의 막내 멤버로 출연해, 가장 짧은 기간 동안 바디라인을 바꿔 화제를 모으고 있는 윤준은 오늘(19일) 열리는 춘사영화제의 레드카펫 진행자 및 시상자로 나서 눈길을 끈다.
춘사영화제는 한국 영화 개척자인 춘사(春史) 나운규를 기리기 위해 1990년대부터 개최되고 있으며, 여타 영화제의 상업주의적 경향을 극복하고 창의성, 예술성, 민족성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감독들이 심사하고 수여하는 감독상이 최고상인 유일한 영화제로서, 감독들만으로 구성된 제25회 춘사영화제 심사위원회는 영화감독 심재석, 신승수, 한국예술종합학교 전 총장인 박종원 감독, 전 영화아카데미 원장 유영식 감독, 부지영 감독, 배우이자 영화감독 구혜선 등 총 6인으로 구성되어 제25회 춘사영화제 수상작을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본상 후보작은 24편의 영화가 10개 부문에 선정됐으며, ‘엑시트’가 6개 부문에 최다 노미네이트 됐고, ‘남산의 부장들’, ‘천문’, ‘벌새’가 5개 부문에 후보작으로 올라 각축을 예고했다.
윤준은 “제25회 춘사영화제 시작에 앞서 레드카펫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는데, 영화계가 코로나19로 침체 되어있지만 서로가 서로의 수고를 격려하고, 축하하는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다. 이번 영화제에서 좋은 자극을 받아 배우로서도 멋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
한편 제25회 춘사영화제는 코로나19 상황에 대비해 무관객으로 비공개로 진행되며, 한국영화감독협회 관계자(감독 및 영화인)만 참석한다. 더불어 사회적 거리두기 방안을 최대한 준수하기 위해 행사장 소독은 물론, 발열 체크와 QR 코드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집단행사 방역 관리 지침’에 따라 철저히 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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