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호중 ‘백반기행’ 사진=TV조선 교양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
26일 오후 방송되는 TV조선 교양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트바로티’ 김호중과 함께 사통팔달의 길목, 충남 천안으로 떠난다.
‘열혈 다이어트’ 중이라는 김호중은 ‘미스터트롯’ 때보다 날렵해진 모습으로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러나 ‘백반기행’에 나온 만큼, 이날은 ‘치팅데이’로 정해 물 만난 물고기처럼 폭풍 먹방을 선보인다. 무장 해제된 김호중의 식욕에, 식객 허영만은 위협을 느껴 웃음을 자아낸다.
두 식객은 천안 시민들의 휴식처인 태조산 자락 아래에 있는 한 한정식집으로 향한다. 1만 원이라는 착한 가격에 기본 반찬이 무려 17가지, 메인 반찬까지 더하면 20가지가 넘어 높은 가성비를 자랑한다. 남도 음식 못지않게 푸짐하게 차려진 한정식 한상에, 일일 식객 김호중은 제대로 고삐가 풀려 먹방을 선보인다.
경상도 출신의 나이 지긋한 주인장의 음식을 맛보고 김호중은 “돌아가신 할머니와 가장 비슷한 손맛을 느꼈다”며 자신의 할머니를 떠올린 뒤 본인의 노래 ‘찔레꽃’을 불러 귀를 기울이게 한다.
이어 일주일에 수요일 단 하루만 맛볼 수 있다는 ‘한우 암소 1++’ 갈비탕을 맛보러 간다. 맑으면서도 진한 국물과 구운 고기 버금가는 고소한 갈비 맛에, 김호중은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주인장은 “김호중 팬!”을 자처하며 김장김치부터 특수부위 육사시미까지 귀한 음식들을 연신 내놓아 찐팬임을 입증한다. 감동한 김호중은 고마운 마음을 담아 노래 한 곡을 부르려는데, 주인장이 갑자기 입을 막아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천안의 번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