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스튜디오드래곤, 본팩토리 |
KBS2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가 시청률 35.6%(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상승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 주 토요일(8일) 방송되는 77, 78회에서는 이정은(강초연/송영숙 역)의 용주시장 재입성기가 그려진다고 해 또다른 재미를 예고한다.
앞서 방송에서는 오랜 시간을 돌고 돌아 40여 년 만에 서로를 찾은 송영달(천호진 분)과 강초연(이정은 분)의 모습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을 눈물짓게 했다. 강초연은 계속해 자신에게 사과하는 송영달에게 “늦었지만 오빤 약속 지켰어요. 나 데리러 온다는 약속”이라며 진심 어린 마음을 건넨 것. 긴 시간을 돌고 돌아 극적인 상봉을 맞이한 두 사람은 보는 이들의 마음마저 아릿하게 만들었다. 이 장면은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으로 분당 최고 시청률 37%를 기록했다.
이번 주 방송에서는 애틋한 남매 상봉 후, 시장 곳곳을 돌아다니는 송영달, 장옥분(차화연 분), 강초연의 모습이 공개돼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든다. 손을 꼭 잡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이들의 미소에서 가슴 벅찬 행복감이 전해지고 있는 것.
그런가 하면 언니네 김밥집 앞에 멈춰 선 채 임대 문의 종이를 바라보는 강초연의 표정에선 알 수 없는 감정이 교차돼 먹먹함을 더한다. 더욱이 이별을 알렸던 이주리(김소라 분), 김가연(송다은 분)이 강초연을 꽉 끌
한편 이날 송영달은 강초연에게 무언가를 제안했지만 그의 단호한 태도에 당황, 아쉬운 마음을 내비친다고. 이들의 생활이 순탄치 않을 것임이 예상되는 가운데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내는 ‘남매 상봉’ 그 다음 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지고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