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극본 조용, 연출 박신우)가 오늘(9일) 종영한다.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버거운 삶의 무게로 사랑을 거부하는 정신병동 보호사 문강태(김수현 분)와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을 모르는 동화 작가 고문영(서예지 분)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가는 한 편의 판타지 동화 같은 힐링 로맨스 드라마.
8일 방송된 ‘사이코지만 괜찮아’ 15회에서는 문강태가 자신을 밀어내는 고문영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하며 입을 맞추는 모습이 그려졌다.
도희재(장영남 분)가 딸 고문영의 곁을 맴도는 문강태를 제거하기 위해 문상태(오정세 분)를 납치해 문강태를 저택으로 유인했다. 도희재는 문강태의 엄마를 살해한 이유에 대해 가사도우미로 저택에 왔던 문강태의 엄마가 새를 죽이는 고문영에 대해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문강태는 도희재의 목을 조르는 등 극도의 분노를 터트렸지만, 도희재는 준비해온 주사기로 문강태를 제압했다.
뒤늦게 저택으로 달려온 고문영은 도희재를 향해 만년필을 치켜들었다. 문강태는 정신을 잃어가면서도 고문영의 앞을 막아섰다. 도희재는 오열하는 고문영이 보는 앞에서 문강태를 공격하려 했다. 하지만 뒤늦게 깨어난 문상태가 도희재를 제압했다. 결국 도희재는 경찰에 연행됐다.
고문영은 문강태에게 저택에서 나가달라고 했다. 그러나 문강태는 저택에서 나가려고 하지 않았다. 고문영의 곁을 지키기로 한 문강태는 고문영의 마음을 돌리
과연 문강태와 고문영이 행복한 결말을 그릴 수 있을지 ‘사이코지만 괜찮아’ 최종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이코지만 괜찮아’ 최종회(16회)는 9일 일요일 밤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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