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비2'와의 접전은 예상보다 싱거웠다. '다만 악에서 구원하소서'가 극장가를 독점한 것.
1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에 따르면 ‘다만 악’은 9일 오후 9시 20분 기준 누적 관객수 200만 255명을 기록했다. 전날 100만 관객을 돌파한 지 하루 만에 2배로 껑충 뛴 수치로 올 여름 개봉작 중 최단 기간 흥행 속도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1995개 스크린에서 무려 50만 549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개봉 5일 만에 200만 돌파에 성공했다. 이는 설 연휴에 개봉해 아직까지 올해 최고 흥행작인 ‘남산의 부장들’(4,750,208명)과 동일한 흥행 추이이자, 올 여름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반도’의 200만 돌파 시점보다 2일 빠른 속도다.
영화는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남(황정민 분)과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이정재 분)의 처절한 추격과 사투를 그린 하드보일드 추격액션.
2위는 '강철비2: 정상회담'으로 주
3위는 '반도'로 이날 629개 스크린에서 3만4116명을 불러모아 누적관객수는 369만3324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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