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은아가 리얼한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최근 유튜브로 활동을 재개한 고은아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17살에 데뷔, 청순하고 사랑스러운 외모로 큰 사랑을 받았던 고은아는 공백기를 가진 뒤 최근 유튜브를 통해 다시 활동을 시작했다. 공백기를 가졌던 이유에 대해 고은아는 공황장애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고은아는 "공황장애가 생겨 연예계 은퇴를 생각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유튜브 속 모습이 진짜 제 모습"이라고 털털한 모습을 언급했다.
고은아는 "시골에 살아 오디션을 보려면 무궁화호를 타고 3시간 반 걸려 서울에 왔다. 3~4시간 전에 장소에 도착하곤 했는데, 하루는 너무 졸렸다. 관계자가 전화를 받으시길래 얼굴을 돌리고 하품을 했더니 뭐가 날라왔다. ‘어린 기지배가 싸가지없게 하품을 하냐. 나가라’면서 재떨이를 던지더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재떨이를 맞은 고은아는 피를 흘리며 밖으로 나와야 했다며 힘들었던 연예계 생활을 언급했다. 이 당시 생긴 흉터가 아직도 남아있다고.
고은아의 매니저로는 고은아의 언니가 출연했다. 소속사가 없는 고은아를 위해 언니가 대신 일을 봐주고 있다고.
고은아는 언니, 남동생 미르 등 가족들과 남양주에 살고 있었다. 고은아는 아침에 일어나 고양이 세수만 한 뒤 식사 준비를 했다. 강된장 등 난이도가 있는 음식을 상당히 빠른 속도로 만들어 내 눈길을 끌었다.
고은아는 촬영을 하던 중임에도 아무렇지 않게 방귀를 뀌고 땀에 젖은 목덜미를 벅벅 긁는 등 소탈한 모습을 보여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고은아는 오전이 다 지나가도록 미르가 일어나지 않자 미르에 전화를 걸었다. 그러나 미르는 고은아의 번호를 차단해 둔 상태. 고은아는 "매일 밤 수신 차단하고 낮에 차단을 푼다"면서 왜 그러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날 미르는 고은아와 유튜브용 영상 촬영을 시작했고 고은아는 미르의 전 여친의 이름을 언급하려 해 놀아움을 자아냈다. 특히 마이웨이 고은아와 미르는 다툼을 벌이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