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측이 관광객들의 무분별한 촬영지 방문에 자제를 부탁했다.
tvN 예능프로그램 '여름방학' 제작진은 17일 SNS에 "현재 촬영이 모두 끝났으며 원래 거주하던 분들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청자분들이 해당 촬영지를 방문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어 현재 거주 중인 가족 분들이 일상생활에 지장이 갈 정도로 많은 불편함을 겪고 있다. 뽀삐 또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무단으로 집에 들어오는 사람부터 집의 창문을 불쑥 열어보는가 하면 밭에서 작물을 따가는 등 피해가 크다고.
제작진은 또 "해당 주택과 마당은 개인 사유지이며, 또한 최근 COVID-19 감염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더욱 조심스러운 상황이다. 촬영 장소에 대한 방문은 부디 삼가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여름방학'은 혼자, 또는 친구들과 함께 낯선 곳에서 여행 같은 일상을 즐기며 지친 몸과 마음의 균형을 찾아가는 어른이들의 홈캉스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정유미, 최우식이 출연한다.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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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여름방학' 제작진 글 전문>
안녕하세요! 여름방학 제작진입니다. 여름방학 촬영지인 고성의 주택은 현재 촬영이 모두 끝났으며 원래 거주하시던 분들께서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신 상황입니다.
시청자분들이 여름방학을 사랑하시는 마음으로 해당 촬영지를 방문하시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개인 공간인 마당에 무단으로 들어오거나, 거주 중인 분들이 계신 집의 창문을 불쑥 열어보거나, 밭에 들어가 작물을 따 가시는 분들도 계시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현재 거주 중이신 가족 분들이 일상생활에 지장이 갈 정도로 많은 불편함을 겪고 계십니다. 또한 인증샷을 찍는다는 이유로, 양해도 없이 뽀
해당 주택과 마당은 개인 사유지이며, 또한 최근 COVID-19 감염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더욱 조심스러운 상황입니다. 촬영 장소에 대한 방문은 부디 삼가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