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결혼을 발표한 강소라는 지난 2009년 영화 '4교시 추리영역'으로 데뷔했다. 언론시사회에 처음 참석한 강소라는 화려한 미모와 야무진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아직 앳된 모습이 눈에 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강영국 기자]
배우 강소라(30)가 비연예인 연상 남자친구과 29일 깜짝 결혼을 발표했다.
17일 소속사에 따르면 강소라는 오는 8월 29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최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급증해 예식을 취소하는 대신, 직계가족만 참석하는 간소한 자리로 대체한다고 밝혔다.
이날 강소라는 자신의 공식 팬카페에 친필 편지를 게재해 "여러분들께서 친동생 혹은 친구, 언니, 누나처럼 여겨주신 저, 강소라가 8월 말에 결혼을 하게 되었다"면서 "저를 믿고 응원해주시는 여러분들께 행복한 결혼 생활과 앞으로도 배우로서 다양한 모습 보여드리며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테니 앞으로도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990년생인 강소라는 2009년 영화 '4교시 추리영역'으로 데뷔한 이후 영화 '써니' '파파로티' '해치지 않아', 드라마 '못난이 주의보', '닥터 이방인', '미생', '변혁의 사랑' '동네변호사 조들호' 등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오가며 활약했다.
결혼을 앞둔 강소라의 지난 11년을 사진으로 만나봤다.
↑2009년 12월 2일 청룡영화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신인배우 강소라. 화려한 미모에 큰 키를 갖춘 강소라는 특히 레드카펫에서 빛났다.
↑2010년 9월 16일 드라마 '닥터챔프'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강소라.
↑2012년 12월 29일 MBC방송연예대상 시상식 레드카펫을 빛낸 강소라.
↑2013년 2월 18일 영화 '파파로티'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강소라.
↑2013년 12월 31일 SBS연기대상 레드카펫에 참석한 배우 강소라.
↑2014년 12월 3일 엠넷아시안뮤직어워즈 레드카펫을 밟은 강소라. 이날 강소라는 3만원대 드레스를 입고 미모를 뽐내 화제를 모았다.
↑2015년 10월 21일 패션 브랜드 행사에 참석한 강소라.
↑2015년 10월 27일 유방암인식향상 캠페인 행사에 참석한 강소라.
↑2015년 12월 2일 브랜드 팬사인회에 참석한 강소라.
↑2015년 12월 3일 MBC연기대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강소라.
↑2017년 1월 14일 골든디스크어워즈 레드카펫을 밝힌 강소라.
↑2017년 2월 24일 브랜드 화보 촬영에 나선 강소라.
↑2017년 9월 15일 명품 브랜드 행사에 참석한 강소라.
↑2018년 1월 11일 골든디스크 레드카펫에 참석한 강소라.
↑2018년 4월 21일 스포츠 레저 브랜드 행사에 참석한 강소라.
↑2019년 2월 19일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한 강소라.
↑2019년 6월 24일 패션 브랜드 행사에 참석한 강소라.
↑지난 17일 소속사를 통해 깜짝 결혼을 알린 강소라. 건강미 넘치는 아름다움과 밝은 미소를 전해온 강소라의 인생 2막이 기대된다.
<다음은 강소라 결혼 발표 자필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강소라입니다. 오랜만에 블링블링 식구들께 인사를 드리는 것 같아요. 어떻게 인사를 드려야 할까 많이 걱정되고, 떨리지만 가장 먼저, 그리고 제가 직접 소식을 전해드리고 싶어 한 자 한 자 용기를 내봅니다.
어느덧 제가 데뷔한 지 11년이 되었습니다. 저보다 더 기뻐해주시고 축하해주시는 여러분들을 통해 말로는 다 표현 못할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11년 동안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응원과 사랑 덕에 여기까지 힘내서 올 수 있었습니다. 언제나 든든하게 제 곁에서 함께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블링블링 여러분들께서 친동생 혹은 친구, 언니, 누나처럼 여겨주신 저, 강소라가 8월 말에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라셨을텐데요,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하고 싶은 좋은 사람을 만나게 돼서 이렇게 글로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었습니다.
저를 믿고 응원해주시는 여러분들께 행복한 결혼 생활과 앞으로도 배우로서 다양한 모습 보여드리며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테니 앞으로도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러모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건강하게 지내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강소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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