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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배우 배슬기(34)가 유튜버 심리섭(32)와 9월 결혼을 발표했다.
배슬기는 27일 SNS를 통해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배슬기는 손편지를 통해 “결혼은 남들 이야기로만 생각하며 살던 제가 '앞으로의 남은 인생은 이 사람과 함께 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행복한 생각을 하게 해 준 제 남자는, 나이는 저보다 어리지만 크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멋진 남자다. 비연예인이지만 마냥 평범하지만은 않은 사람”이라고 2살 연하 예비 신랑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웨딩화보도 공개됐다. 웨딩 매거진의 화보를 장식한 예비신부 배슬기의 우아한 웨딩드레스 자태부터 예비 신랑의 옆모습이 살짝 드러난 예비부부의 투샷까지 담겨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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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배슬기의 예비신랑이 유튜브 채널 ‘리섭TV’를 운영하는 심리섭으로 밝혀졌다.
두 사람은 지인으로 알고 지내다 교제한 지 3개월 만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배슬기는 예비신랑 심리섭에 대해 “대화가 잘 통하고 같이 있으면 마치 가족처럼 안정감을 주는 사람”이라며 “평소 결혼 생각이 없었는데, (남자친구를 만나) 자연스럽게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배슬기가 결혼 소식을 알린 이날 심리섭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복 사진을 올리며 결혼 사진 촬영 중임을 암시했다.
결혼이 알려진 뒤 심리섭이 3개월 전 '리섭TV' 커뮤니티에 배슬기의 복고 댄스 영상을 캡처하며 "와 진짜 너무 예쁘다"라고 감탄한 게시글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에 "이게 다 복선이었다니", "연애 중인 알았지만 배슬기 씨라니요", "진짜 이렇게 대놓고 드러냈는데 몰랐네", "너무 축하드립니다" 등 구독자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배슬기 심리섭 커플은 당초 오는 9월 25일 결혼 날짜를 정한 뒤 조용히 예식을 진행하려 했으나,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결혼식 일정을 고민 중이다.
한편, 지난 2005년 더 빨강 멤버로 데뷔한 배슬기는 '복고댄스'로 큰
심리섭은 약 28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심리, 연애, 자기계발 사회 이슈, 경험담 등을 콘텐츠로 다루고 있다. ‘라이징유튜브’라는 유튜브 컨설팅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skyb184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