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혜선(36)이 세 번째 피아노 뉴에이지 앨범 ‘숨3’ 발매 소감과 근황을 전했다.
2일 정오 발매된 ‘숨3’은 구혜선의 세 번째 피아노 뉴에이지 앨범으로, 타이틀곡 ‘새로운 연인을 위하여’를 포함해 9곡으로 구성돼있다. 특히 이번 앨범은 지난 2009년 구혜선이 제작한 영화 사운드트랙을 담은 ‘구혜선 소품집-숨’, 2015년 ‘숨2’ 발매에 이어 5년 만이라는 점에서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최근 서면으로 진행된 인터뷰에서 구혜선은 ‘숨3’에 대해 “테마는 love poem이다. 사랑의 세레나데를 해보고 싶었다”면서 “이전에 앨범이 인생의 계절과 죽음의 심오함을 다뤘다면 이번 앨범은 삶을 다뤘다. 그것도 아주 산뜻한 감성을 담았고 가벼운 마음으로 간단하게 작업했다”라고 소개했다.
‘숨1’, ‘숨2’에 이어 새 앨범 타이틀을 ‘숨3’로 정하게 된 이유도 들어볼 수 있었다. 그는 “숨은 ‘음악’이고 나의 음악은 곧 ‘숨’이라는 의미다. 숨 쉬는 것처럼 편안한 음악, 그리고 숨처럼 반드시 필요한 음악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그렇게 타이틀을 붙였다”라고 밝혔다.
구혜선의 이번 타이틀은 ‘새로운 연인을 위하여’다. 구혜선은 “저에게 ‘새로운 연인’은 곧 ‘새로운 꿈’이기도 하다. 꿈은 저를 언제나 다시 태어나게 하고 숨 쉬게 하고, 또 계속 살게 만들어준다. 그래서 저는 제 자신이 계속 꿈꾸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앞서 구혜선은 14kg을 감량, 다이어트에 성공한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다. 당시 다이어트 비결로 ‘막대사탕’을 꼽으며 “야식이 너무 먹고 싶을 때 막대사탕을 물고 잠을 청하면 단잠에 들게 된다”라는 자신만의 팁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구혜선이 다이어트를 시작한 계기는 무엇이었을까.
“몸무게가 늘어나니 무릎이 아파서 다이어트를 결심했어요. 바로 식사량을 반으로 줄였고 한 주 후에는 기존 식사량에서 1/4로 줄였어요. 그렇게 2주가 지나면 그동안의 노력이 아까워서 계속할 수 있게 되더라고요. 사실 운동보다 식단 관리 위주로 했어요. 그리고 할 거면 제대로 하자는 마음이어서 스파르타식으로 나를 대했고 봐주지 않았죠. 앞으로도 이 상태를 유지할 생각이에요.”
마지막으로 구혜선의 향후 활동 계획을 밝히며 인터뷰를 마무리 했다. 그는 “우선 제22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
trdk0114@mk.co.kr
사진|미미엔터테인먼트 제공, 인스타그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