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인나가 청각장애인들을 위해 1억 3000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사단법인 사랑의 달팽이에 따르면, 유인나는 지난 달 27일 분당 서울대학교병원에 입원한 2살 아동에게 인공달팽이관 수술비와 언어재활치료비를 지원했습니다.
윤호는 신생아청력검사에서 청각장애 판정을 받고 보청기 재활 중, 돌발성 난청으로 청력이 급격하게 저하되면서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받게 됐습니다.
윤호 어머니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코로나19까지 겹쳐 수술에 대한 부담이 컸는데 유인나 님의 후원으로 이렇게 수술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꾸준히 언어재활치료를 받아 윤호가 유인나 님의 목소리처럼 아름다운 세상의 소리를 마음껏 듣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유인나의 후원으로 소리를 선물 받게 된 아동은 윤호를 포함해 5명입니다. 앞으로 8명의 아동이 더 소리를 찾을 예정입니다.
유인나는 지난해 9월 3000만 원을 기부하며 사랑의달팽이와 인연을 맺은 후 MBC '같이펀딩'에서 사랑의달팽이를 기부처로 정한 후 지난해 말 1억 원을 추가 기부, 현재까지 총 1억3000만 원을 후원했습니다.
사랑의달팽이는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받은 아동의 사회적응과 사회인식교육 지원을 위해 '소울메이트' 캠페인을 진행 중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