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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희애가 두 아들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6일 방송된 JTBC ‘방구석1열’은 한국영화감독조합 주관는 성평등 영화 행사 ‘벡델데이 2020’에서 ‘벡델리안’으로 선정된 배우 김희애 특집 2탄으로 꾸며졌다.
이날 김희애는 두 아들과의 소통 방식에 대한 질문을 받고 "큰 숙제인 것 같다. 소통하고 싶은데 어느 순간 아이들이 사춘기를 겪어 어디 같이 안 가려고 하고 문을 걸어 잠그고. 그럴 때 더 도망갈 것 같아 거리를 두는 게 그 시기에 필요한 것 같아 시간을 뒀다"라고 답했다.
이어 장성규가 애정신을 촬영할 때 두 아들의 반응을 묻자 김희애는 "나도 궁금하다. 우리 애들 반응이 어떨지. 아들은 전혀 내가 출연한 드라마를 안 본다. 좀 좋기도 하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김희애는 "너무 가족이 촬영 장소에 온다든가 피드백을 주면 부담스러울 것 같은데 오히려 한편으로는 무관심해 섭섭한 면도 있어 큰 다음에 물어봤다. 도대체 왜 그러냐고. '엄마 서로 모르는 척해주는 게 큰 서포트'라는 말을 해주더라.
한편 김희애는 1996년 당시 한글과 컴퓨터 대표를 지낸 이찬진 씨와 결혼,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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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