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 임두원이 탕수육은 과학적으로 '찍먹'이 아닌 '부먹'이 맞다고 말했다.
9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71회에서는 '문과vs이과' 특집으로 과학자, 작사가, 물리 올림피아드 대회 우승자, 문·이과 수능 만점자, 동화 작가 백희나 자기들을 만나봤다.
이날 과학자 임두원이 첫 이과 자기로 등장했다. 과학자 관점에서 탕수육은 '부먹'이라고 주장한 임두원은 "튀김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게 원리다. 탕수육은 원래 튀김의 식감보다는 소스의 풍미가 중요한
임두원은 "부먹은 과학적으로 맞고 찍먹은 새로운 시도"라고 주장했다. 그는 "초기에 중화요릿집 가면 소스가 다 부어서 왔다"며 "찍먹은 배달 문화가 보편화되면서 바뀐 것"이라고 말했다.
임두원은 "세 식구 중에서 아들과 부인은 찍먹이고 나만 부먹"이라며 탕수육을 나눠서 일부분에만 소스를 부어먹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