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아웃사이더가 악어 폐사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사과했다.
아웃사이더는 10일 자신의 SNS에 “수년간 양서파충류 협회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더 많은 분께 파충류를 알리는 역할을 해온 제가 관리의 부족함으로 인해 소중한 생명을 떠나보낸 사실에 책임을 통감한다”며 “믿고 가또(악어)를 무료 분양해주신 다흑님께도 직접 찾아뵙고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렸다”고 전했다.
그는 가또가 죽은 이유에 대해 “거북이가 먹었다는데 성체 돼지코거북이와 베이비 드워프카이만의 합사로 인해 먹혔다고 하더라. 파충류 사육을 하다 보면 문제가 생길 수도 있는 법이긴 한데 다 떠나서 폐사하고 몇 달 뒤에 그 소식을 접해 난감하다”며 “그것도 사육당사자가 아닌 해당 업체 직원한테 전달받았다”고 호소했다.
아웃사이더는 “가또를 제가 운영하는 센터의 가로 2.4m x 세로 1.2m 8자 초대형 강화 유리 수조에서 단독 사육했고, 잠시 맡게 된 아성체 미만의 거북이와 합사를 하게 되서 1주일에 1-2회 마우스 소자 2마리씩을 급여하며 사육하던 중 어느 날 문제가 생겼다는 생물 관리 직원의 이야기와 함께 꼬리 끝이 부절된 상황을 확인했다”며 “바로 분리 후 단독 사육을 하며 치료와 케어, 꾸준히 단계와 상황별 피딩을 시도했으나 점차 먹이 반응이 떨어졌고 결국은 거식으로 인해 안타깝게도 가또가 하늘나라로 떠나게 되었다고 판단이 된다”고 경위를 설명했다.
아웃사이더는 “더 이상의 억측과 무분별한 비방의 글들이 양산되는 것은 무엇보다 가또와 서로에게 다시 한 번 더 큰 상처가 됨을 인지하고 가또를 좋은 곳으로 떠나보내주기로 이야기했다”며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서 파충류를 사랑하는 순수 매니아들의 사육 활동이나 브리딩, 분양 등 양서파충류의 대중화와 관련, 문화 확산을 위해 보장받아야 할 개인 사육과 파충류 전문 샵의 분양 활성화와 관련해 대중들의 오해와 편견이 없으시기를
앞서 유튜버 다흑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드워프카이만 가또가 죽었다”며 “가수 분이 희망해 사육을 위탁 보냈던 가또가 폐사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슬픈 건 가또가 폐사하고 몇 달 뒤에 이 내용을 전달 받았다”는 글을 올려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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