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웃사이더 사과 다흑님 오해 해명 사진=DB |
유튜버 다흑님은 10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번 논란과 관련하여 아웃사이더와 잘 얘기를 끝마쳤다. 앞서 내용을 간추려서 말씀드리자면 내가 키우던 악어를 아웃사이더에게 공동소유로 사육을 부탁했으나 개체가 폐사하였고 관련하여 연락을 못 받았던 것이 논쟁의 이유였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가장 논란이 된 내가 맡겼던 악어의 폐사와 관련하여 원인을 묻자 ‘거북이가 먹었는데요?’라는 말은 아웃사이더 본인이 아닌 직원분께서 말씀주신 내용이었고 해당 직원분은 생물관리가 주업무가 아니다 보니 정확한 정황을 몰라서 그렇게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로 먹힌 것은 잘못된 거고 먹힌 건 아니었다고 한다. 때문에 해당 부분이 아웃사이더 당사자가 말한 것으로 과장되어 기사가 올라오고 있는데 많은 분의 오해가 풀어졌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다흑님은 “장기간 연락이 안된 점에 대하여 사과를 전달받았고 코로나로 인하여 매장운영에 큰 타격을 받아 바쁜 일정과 유선상이 아닌 직접 만나서 사과하고 싶은 마음에 연락이 늦어졌다고 전달받았다”라며 “나 또한 최근 시작한 육아와 코로나로 어려워진 매장운영, 가정문제 등을 함께 겪다 보니 모든 걸 완벽히 담당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알기 때문에 대화를 나누고 좋게 풀어가려 하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무엇보다 가또를 아껴준 사람들에게 그는 “실망감도 너무나 클 텐데 그 점은 계속 신경 쓰지 못한 점 깊게 사과드린다”라며 “한가지만 간곡히 부탁을 드리자면 오랜 시간이 지나 잊으려 했었고 너무나 바쁜 일정 속에 더이상 생각하기 힘들었던 기억이라 더이상의 얘기는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부탁했다.
앞서 다흑님은 자신의 블로그에 드워프카이만 가또가 죽었음을 알렸다. 가또는 다흑님이 아웃사이더에게 무료로 분양한 고가의 악어였다.
이 과정에서 다흑님은 아웃사이더의 관리 소홀로 악어가 폐사했다고 분노하며 해당 문제를 폭로했다. 이를 들은 누리꾼들은 아
이에 아웃사이더는 직접 “수년간 양서파충류 협회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더 많은 분에게 파충류를 알리는 역할을 해온 내가, 관리의 부족함으로 인해 소중한 생명을 떠나보낸 사실에 대해서 책임을 통감한다”라고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